- 박진섭, K리그 이어 중국 무대도 정복할 수 있을까
- 출처:오마이뉴스|202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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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 저장FC, 전북 ‘캡틴‘ 박진섭 영입 발표... "저장의 중후방에 견고한 힘 제공할 것"

3부에서 2부 그리고 1부 무대까지 휩쓴 박진섭이 중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중국 슈퍼리그 저장FC는 3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전북 현대의 선수였던 박진섭과 계약을 맺었고, 그는 2026시즌 등번호 4번 유니폼을 입고 저장의 중·후방에 견고한 힘을 제공할 거다"라고 박진섭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2023년 그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함께 홈구장인 황룽 스포츠센터에서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했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전북을 떠나 저장에 합류한 박진섭은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황룽 스타디움에서의 아름다운 기억 갖고 있는데 다시 오게 돼 행복하다, 저장 동료들과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 더 높은 목표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라며 굳게 각오를 다졌다.
‘3부→2부→1부 정복‘ 박진섭의 인생 ‘역전‘ 스토리
중국 저장으로 이동한 박진섭은 국내 축구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1995년생인 그는 전주 공고에서 인상적인 활약상을 선보였으나 프로·대학 팀의 지명을 받지 못하면서 축구를 그만둘 위기에 처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 진학하면서 꿈을 이어갔고, 그에게 드디어 기회가 주어졌다.
2017시즌을 앞두고 당시 내셔널 리그(현 K3리그)에 자리하고 있던 대전 코레일에 입단하며 이름을 알렸고, 1년 동안 인상적인 활약상을 선보이면서 이듬해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유니폼을 입는 데 성공했다. 안산에서도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했다. 중원 전 지역을 담당하면서 2년 동안 62경기에 나서 7골을 터뜨리면서 K리그2 수준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목을 끌었다.
2020시즌 시작 전에는 당시 하나은행에 인수되며 광폭 행보를 선보이던 대전하나시티즌 레이더망에 걸리면서, 다시 대전으로 돌아왔고 여기서도 인상적인 활약상을 선보였다. 2021년에는 이민성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주장 완장‘을 찼고, 35경기서 5골 3도움으로 팀이 2위를 차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 K리그2 베스트 11에 선정, 환상적인 한 해를 보냈다.
2022년, 박진섭은 또 도전에 나섰다. 2부를 정복한 그에게 중원 강화를 원했던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영입 제안을 보냈고, 그렇게 오랫동안 동경했던 고향 팀인 녹색 유니폼을 입는 데 성공했다. 입단 직후 박진섭은 펄펄 날았다. 팀 사정 상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수비수로 변신해 압도적인 수비력을 선보였고, K리그1 베스트 11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승승장구하던 박진섭이었지만, 시련이 찾아왔다. 시즌 종료 후 상무 축구단에 지원 원서를 넣었으나 탈락한 것. 결국 만 27세의 나이가 넘어갔던 그는 꼼짝없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지만, 기적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당시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표팀 와일드카드로 선발됐고, 주장으로 활약하며 우승을 이끌면서 포효했다.
한 단계 산을 넘은 박진섭은 2024년 더욱 큰 고비를 맞았다. 전북이 역대급으로 부진하면서 강등권으로 추락했고, 시즌 중반에는 어려운 상황 속 김진수로부터 주장 완장을 넘겨받기도 했다. 막중한 책임감 속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팀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구해내는 활약을 보여주면서 저력을 발휘했다.
2차례 위기를 넘긴 그는 지난해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거스 포옛 감독 체제 아래 주장으로 선임된 박진섭은 수비형 미드필더 임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팀의 더블(리그·코리아컵)을 이끌었고, K리그1 MVP 후보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비록 이동경(울산)에 밀려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박진섭은 2년 만에 K리그1 베스트 11에 오르는 영광을 맛봤다.
3부부터 K리그1까지 본인의 족적을 확실하게 남긴 박진섭은 이제 중국 슈퍼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중국으로 이동하면서 그는 연봉 상승도 확실하게 이뤄냈다. 2025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박진섭은 12억 3000만 원으로 국내 선수 중 4위에 자리하는 연봉을 받았다.
K리그 내에서 확실한 대우를 받았던 그였지만, 중국으로 이적하면서 연봉 상승은 더욱 이뤄질 거로 보인다. 현지 매체인 <소후 닷컴>은 보도를 통해 "저장은 박진섭에게 현재 연봉의 세 배에 달하는 150만 달러(약 21억 7000만 원)의 연봉을 제시했다"라고 했다.
개인적인 대우는 확실하게 좋아지지만,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상당한 위험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중국 무대는 연봉으로는 확실하지만, 수준에서 떨어지기 때문.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들의 수준은 급격하게 무너졌고, 최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서는 토너먼트에 오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없다. 당장 2024-25시즌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도 대회에 참가했던 산둥 타이산은 탈락을, 상하이 선화·하이강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 참가한 상하이 선화·하이강·청두 룽청은 각각 10위부터 최하위인 12위까지 추락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 박진섭은 수비 핵심으로 꾸준하게 발탁됐다. 특히 지난 10·11월 평가전서는 3백 중심축으로 인정을 받았다. 홍 감독은 지난 10월 14일 파라과이전 종료 후 "특히 박진섭 선수가 가운데서 역할을 많이 해줬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굳건한 신뢰를 받는 상황 속 3월에 이어 6월에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엔트리 명단에 들기 위해서 박진섭은 저장에서 꾸준한 활약상으로 홍 감독에 계속해서 어필할 필요성이 있다.
당장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부분은 낙관적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리 티샹은 만 36세로 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며, 또 다른 자리에는 중국 현역 국가대표 진 청이 자리하고 있으나 영향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이에 더해 팀의 주력으로 밀고 있는 전술은 4-2-3-1인 상황 속 중앙 수비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 지역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를 갖추고 있기에, 무혈입성이 가능한 상황.
K리그 무대를 정복하고, 중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박진섭이다. 과연 그는 슈퍼리그까지 접수하며 2026년을 본인의 해로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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