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가드 10호골’에도…서울, 김천에 또 졌다, 2-6 참패 이어 안방서 1-3 완패 ‘6위 추락 위기’ [SS현장리뷰]
- 출처:스포츠서울|2025-11-22
- 인쇄


FC서울이 이번시즌 K리그1 마지막 홈경기에서 김천 상무에 쓰라린 패배를 안았다. 직전 맞대결 ‘2-6 참패’ 설욕에 실패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캡틴’ 제시 린가드가 커리어 첫 정규리그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꽂아 넣으며 활약했으나 허술한 수비 조직으로 무너졌다.
지난 8월17일 김천과 26라운드 원정에서 2-6 참패한 것을 안방에서 설욕하려고 했는데 또다시 패배 수렁에 빠졌다.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 부진에 빠진 서울은 승점 49로 제자리걸음, 한 경기 덜 치른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5) 추격에 실패하며 리그 5위를 유지했다. 반면 김천은 승점 61로 2위 대전(승점 62)과 시즌 최종전에서 2위 자리를 가리게 됐다. 대전은 이날 강원FC와 1-1로 비겼다. 강원은 승점 49로 서울과 승점 타이인데 다득점에서 뒤져 6위다.


전반 초반부터 김천의 조직적인 공수력이 돋보였다. 서울이 김천의 측면을 두드리고자 했으나 여의찮았다. 김천이 강한 압박은 물론 김주찬과 고재현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역습을 펼쳤다. 김천 공격수는 서울 수비수와 일대일 싸움에서 두려움 없이 저돌적으로 밀어 붙였다. 자연스럽게 서울 수비수의 실수가 나왔다.
전반 33분 선제골의 디딤돌이 됐다. 서울 측면 수비수 김진수의 실수를 틈 타 고재현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슛을 시도했다. 서울 센터백 야잔 몸에 맞고 공이 물러났다. 그러나 박태준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뒤 뒷공간을 파고든 김주찬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넣었다. 그가 수비 견제를 의식해 반 박자 빠른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린가드는 리그 10호 골(3도움)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다가 지난해 서울을 통해 전격적으로 K리그 무대에 뛰어든 그는 커리어 처음으로 정규리그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골을 넣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시절의 9골이다.

서울은 슛조차 때리기 어려울 정도로 김천의 수비 조직을 뚫지 못했다. 그러다가 전반 추가 시간 왼쪽 측면에서 안데르손의 패스를 정승원이 문전에서 원터치로 내줬다. 린가드가 오른발로 제어한 뒤 골문 구석을 가르는 정교한 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신통찮은 경기력이었는데 안데르손, 린가드처럼 개인 전술을 지닌 외인이 막힌 공격의 혈을 뚫은 것이다.

후반 들어 서울은 한결 자신감을 품고 뛰었다. 김천도 물러시지 않았다. 팽팽한 힘겨루기가 지속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모 대신 황도윤을 넣었다. 그리고 15분 뒤엔 정승원 대신 문선민을 투입했다. 후반 19분 문선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찬 공을 최준이 파고들어 오른발 슛했다.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김천도 변화를 줬다. 후반 20분 김주찬과 김민규를 빼고 김인균, 이찬욱을 각각 내보냈다.
서울은 속도와 개인기를 지닌 문선민을 활용했다. 후반 29분 왼쪽 수비 지역에서 황도윤이 상대 뒷공간을 파고든 문선민에게 정확한 전환 패스를 넣었다. 그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달려들어 오른발 슛을 때렸다. 공은 골문 왼쪽을 살짝 벗어났다.
7분 뒤엔 문선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개인 돌파로 김천 수비를 따돌린 뒤 왼발 슛을 시도했다. 이번엔 김천 수문장이자 서울 소속인 백종범 골키퍼가 선방했다.
서울 김기동 감독은 승부를 걸었다. 후반 37분 조영욱과 박수일을 불러들였다. 천성훈과 둑스 ‘두 스트라이커’를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42분 변수가 발생했다. 앞서 경고를 안고 있던 최준이 김천 박철우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가 경고 누적, 퇴장했다.
서울엔 비극의 암시였다. 김천이 1분 뒤 전병관의 컷백을 통해 박세진이 골문 앞에서 논스톱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천의 높은 집중력이 빛났다. 반면 서울은 한순간의 방심으로 승점을 놓쳤다. 오름세의 김천은 종료 직전 박태준이 팀의 세 번째 득점까지 기록, 서울을 KO 펀치를 날렸다.
- 최신 이슈
- [독일 분데스리가 프리뷰] FC 아우크스부르크 VS SV 베르더 브레멘|2025-12-19
- [독일 분데스리가 프리뷰] 함부르크 SV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2025-12-19
- [분데스리가 프리뷰] VfL 볼프스부르크 VS SC 프라이부르크|2025-12-19
- [라리가 프리뷰] 레반테 UD VS 레알 소시에다드|2025-12-19
- [독일 분데스리가 프리뷰] RB 라이프치히 VS 바이어 04 레버쿠젠|2025-12-19
- 야구
- 농구
- 기타
- 폰세 "韓 야구와 일본 야구의 큰 차이는..." 적나라한 토로

- KBO 리그를 평정한 뒤 미국 무대로 돌아간 '前(전) 한화 이글스 투수' 코디 폰세(31·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한국과 일본 야구의 차이점에 관해 적나라하게 토로했다.폰세는 최근 ...
- ‘투펀치’ 올러? ‘亞쿼터’ 유격수?…장고 마친 KIA, 곧 공식발표 나온다

- KBO리그 각 구단이 속속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하고 있지만, KIA는 아직 숙고 중이다. 1선발 제임스 네일과 3년째 동행을 확정했을 뿐, 뒤를 받칠 외국인 2선발...
- ‘또 장만했구나’ 이번에는 무려 13억짜리, 야마모토의 끝판왕 손목시계 등장

- 어제(17일) 일이다. 도쿄의 한 호텔에서 성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제55회 총리배 일본 프로스포츠 대상’이라는 이름이다.2025년을 빛낸 각 종목의 스타들이 모두 무대에 섰다....
- 댄서 출신 치어리더, 아찔한 끈 비키니 자태

- 치어리더 서여진(24)이 아찔한 비키니 몸매를 뽐냈다.최근 서여진는 개인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그는 연한 베이지색의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글래머러스한...
- 브브걸 민영, 너무 작은 비키니…남다른 건강미 부러워

- 브브걸 민영이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민영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이 너무 추워서 날아왔다. 12월의 괌은 따뜻하고 여유롭다”고 남기며 괌 여행 사진과 영상을 여러장 게재...
- 맹승지, 파격적인 화가 변신... 비키니 입고 아찔한 자태 과시

- 개그우먼 맹승지가 다가오는 2026년을 향한 새로운 포부와 함께 파격적인 컨셉의 화보를 공개했다.맹승지는 18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2026년, 더 다채로운 색으로(2026...
- 스포츠
- 연예
[XIUREN] NO.10887 金允希Yuki
[XIUREN] NO.10908 南乔
카디프 시티 1:3 첼시 FC
[XiuRen] Vol.10513 모델 Xiao Dou Dou
[XINGYAN] Vol.364 모델 Bai Lu Lulu
xiuren-vol-11056-李沁恩
노팅엄 포리스트 3:0 토트넘 홋스퍼
[XIUREN] NO.10905 shelly诗莉吖
FC 메스 2:3 파리 생제르맹 FC
[XiuRen] Vol.10561 모델 Nan Qiao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