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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현장] "끝까지 믿어달라"… 팬 향한 페신의 간곡한 호소, 불리한 PO행 가능성에도 포기 없다 선언
출처:베스트 일레븐|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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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의 브라질 출신 에이스 페신이 승격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불리한 현실 속에서도 팬들에게 "조금만 더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페신이 속한 부산은 지난 25일 오후 4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 김포 FC전에서 4-1로 대승했다. 부산은 전반 28분 윤민호, 전반 34분 조위제, 후반 34분 전성진, 후반 40분 빌레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경기 종료 직전 플라나의 한 골에 그친 김포를 꺾었다.

7위와 8위의 맞대결이었기에 지는 팀은 사실상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낙오하는 일전이었다. 승리한 부산은 승점 54점을 기록하며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플레이오프권 마지막 순위인 서울 이랜드와 승점 차를 4점으로 유지, 남은 4경기에서 반전 가능성을 남겼다. 6경기 무승을 끊어낸 안도감이 있지만 여전히 현실은 가혹하다. 그럼에도 희망이 남아 있다는 사실 자체가 부산 선수단에 동력이 된다.

 

 

김포전에서 득점은 없었지만 페신의 영향력은 컸다. 후반 교체 투입된 페신은 전성진의 득점 장면을 열어주는 침투 패스를 포함해 여러 찬스를 공급하며 대승의 설계자 역할을 했다.

경기 후 만난 페신은 "어렵고 힘든 경기였는데 전반부터 득점이 나와 다행이었다. 후반전도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승리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6경기 무승 속 플레이오프 경쟁이 벼랑 끝이라는 지적에 페신은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득점이 안 나왔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득점 훈련을 정말 많이 했고, 동료들과 얘기도 많이 나눴다. 이번 승리가 좋은 불씨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득점보다 찬스 메이킹에 집중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페신은 "상황마다 최선의 선택을 한다"고 했다. "득점 기회면 마무리해야 한다. 하지만 동료가 더 좋은 위치라면 패스를 선택하는 것이 맞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부진 속 압박감에 대해 페신은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득점이 안 나왔던 것뿐"이라며 "훈련하면서 득점 연습을 많이 했고, 동료들과 얘기도 많이 나눴다. 오늘 결과가 좋은 불씨가 된 것 같다. 팬분들께 마지막까지 응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현실 가능성이 여전히 낮다는 평가와 관련해 페신은 팬들에게 간곡히 당부했다. "지금은 선수·구단·팬 사이의 신뢰가 제일 중요하다. 결과와 상관없이 응원을 보내주시면 우리는 경기장에서 보답해야 한다"라며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시즌 초처럼 부산이라는 팀을 끝까지 믿어달라. 믿어주신다면 경기장에서 반드시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 오는 11월 2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확정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인천이 이미 우승을 확정했지만 힘을 빼고 임할 가능성은 낮아 쉽지 않은 원정이 예상된다. 시즌 내내 공격을 책임져온 페신의 활약에 많은 걸 기대할 수밖에 없는 부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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