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민아 나 또 취업해’ 39일 만에 경질→‘이탈리아 명문’ 사령탑 연결! 포스테코글루, 일주일 만에 감독직 복귀설
- 출처:스포츠경향|202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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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가 경질된지 겨우 일주일 만에 감독직에 복귀할 가능성이 언급됐다. 그것도 이탈리아 ‘최고 명문’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에서 폭로에 가까운 정보가 나왔다. 포스테코글루는 곧바로 새로운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유벤투스는 이고르 투도르의 후임으로 포스테코글루를 포함해 5명의 후보를 고려 중”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후보군에는 로베르토 만치니, 라파엘 팔라디노, 루치아노 스팔레티, 에딘 테르지치가 포함돼 있다”라며 “”다미앵 코몰리 유벤투스 총괄 디렉터는 포스테코글루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국내에도 친숙한 인물이다. 호주 사령탑으로 아시안컵을 들어 올린 그는 줄곧 호주와 일본에서 활동하다가 스코틀랜드 셀틱을 거쳐 2023-2024시즌부터 토트넘을 이끌었다.
입성 첫해 성적표는 5위. 이듬해 17위에 그쳤지만, 선수단 주장으로 손흥민을 임명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찬사받았다. 토트넘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17년 만의 일이다.
또 토트넘이 UEFA 유로파리그를 우승한 지 무려 41년 만에 다시 유로파 우승컵을 안겨준 감독이 됐고 올해 여름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놨다. 그리고 노팅엄 포레스트 사령탑에 앉았다. 노팅엄은 지난달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1군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가 이끈 노팅엄은 오히려 바닥으로 추락했다. 리그 7경기에서 2무 5패를 기록했다.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또 시즌 초반 1승 2무 4패로 리그 17위까지 떨어졌다. 구단의 예상과 전혀 다르게 매우 부진했다.
결국 그는 노팅엄 감독직에서 경질됐다. 지난 18일 첼시와 경기에서 0-3으로 완패 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린 최근 실망스러운 결과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임됐음을 발표한다”라고 공지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포스테코글루는 첼시전 패배 후 겨우 17분 만에 경질됐다. 그는 지난 9월 9일 사령탑에 앉은 후 39일 만에 팀을 떠난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단기간 기록이다”라고 밝혔다.
노팅엄을 떠나고 약 일주일의 시간이 지났다. 곧바로 감독직에 복귀할 가능성이 언급됐다. 그것도 이탈리아 세리에 A 최다 우승에 빛나는 명문 유벤투스다.
유벤투스는 최근 부진하다. 지난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최근 7번의 공식 경기에서 5무 2패를 기록했다.
리그 순위도 7위로 추락했다. 투도르 감독의 경질설이 나오고 있다. 과연 유벤투스는 기존 감독을 경질하고 토트넘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포스테코글루를 새 감독으로 선임할지 많은 축구 팬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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