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황금세대의 부진 이유? 레전드 제라드 “우리 모두 이기적인 루저였다”
- 출처:스포츠월드|2025-10-08
- 인쇄


“우리 모두 이기적인 루저였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가 현역 시절 대표팀이 원팀이 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대표팀에 합류한 것도 즐겁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제라드는 8일 전 축구선수 리오 퍼디난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리오 퍼디난드 프레젠츠’에 출연했다. 제라드는 영국 대표팀 역대 4번째로 많은 A매치 114회에 출전했고 14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한 레전드다. 2010 남아공월드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 때 주장을 맡으면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제라드의 대표팀 시절은 잉글랜드는 황금세대라고 불렸다. 마이클 오언과 데이비드 베컴을 비롯해 웨인 루니, 폴 스콜스, 퍼디난드, 제이미 캐러거, 게리 네빌, 존 테리, 프랭크 램파드 등 쟁쟁한 스타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이름값에 비해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당시 잉글랜드는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등에서 8강을 넘어본 적이 없다.
제라드는 그 이유로 원팀이 안됐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제라드는 “왜 우리는 20살, 21살, 22살, 23살 때 서로 연결되지 못했을까. 자존심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경쟁심 때문이었을까”라며 “왜 그때는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로서 서로 연결될 수 없었을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잉글랜드 문화 때문에 우리 모두 서로 연결되지 않았던 것 같다. 모두 방에만 갇혀 있었다. 서로 친절하지도 않았고 연결되지도 않았다. 우린 하나의 팀이 아니었다. 어떤 단계에서도 진정으로 훌륭하고 강한 팀이 된 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제라드는 네빌과 스콜스의 최근 관계에 대해 “두 사람은 20년지기 친구처럼 보인다”고 했다. 선수 시절에는 그러지 않았다는 의미다. 퍼디난드와 자신의 관계에 대해서도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깝다”고 했다.

대표팀에 합류했을 때 즐겁지 않았다고도 했다. 제라드는 “정말 싫었다. 호텔 객실도 싫었다”며 “몸이 안 좋은 날이 많았다. 7시간 동안 방에 갇혀 있는데 무얼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에 잠기곤 했다. 소셜미디어도 없었고 DVD플레이어도 없었다. 늘 우울하고 침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대표팀에서 뛰는 걸 자랑스러워했지만 팀의 일원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동료들과의 유대감도 느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제라드는 “우리가 더 팀워크가 좋고, 더 단결하고 서로를 더 좋아했다면, 그런 감정이 경기력에서 더 잘 드러났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제라드는 최근 넥슨이 주최한 ‘2025 아이콘 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 최신 이슈
- [AFC 챔피언스리그 투 프리뷰] 알 나스르(KSA) VS 알자우라 SC|2025-12-23
- [AFC 챔피언스리그 투 프리뷰] Arkadag FK VS 알칼디야 SC|2025-12-23
-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프리뷰] 나이지리아 VS 탄자니아|2025-12-23
- [사우디 프로리그 프리뷰] 알파이하 FC VS 알하젬 FC|2025-12-23
-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프리뷰] 이티하드 FC VS FC 나사프|2025-12-23
- 야구
- 농구
- 기타
- LG, 우완 장시환+포수 김민수 영입 "경험과 안정감 줄 것"

- 프로야구 LG가 베테랑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LG는 22일 "우완 장시환(38), 포수 김민수(34)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LG는 "장시환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 선...
- 재정비 나선 MLB 메츠, 타격왕 출신 맥닐마저 트레이드

-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부자 구단' 뉴욕 메츠가 타격왕 출신 타자마저 내보내며 팀 재정비를 이어갔다.메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제프 맥닐(3...
- 송성문, 4년 222억원에 샌디에이고와 계약...3년 후 옵트아웃, 신인왕 100만 달러 보너스, 키움은 44억원 수수료 챙겨

-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다.AP통신의 로널드 블럼에 따르면, 실제 계약은 총액 1,500만 달러(222억원) 규모의 4년 계약으로, 4년 차는 송성문(송)의 선수 옵션...
- ‘윤정수♥’ 원진서, 발리에서 뽐낸 비키니

- 개그맨 윤정수와 아내 원진서가 달콤한 신혼여행 인증샷을 공개했다.원진서는 22일 자신의 SNS에 “천국 같은 발리. 자연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단 둘이. 힐링 그 잡채. 되돌아봐...
- 박성은 '마릴린 먼로의 크리스마스'

-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대 서울 삼성 경기가 22일 경기도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렸다.정관장 치어리더 박성은이 섹시한 응원을 하고 있다.
- 에스파 윈터, 정국과의 커플타투는 어디에? 열애설 후 첫 게시물에 '화제'

- 그룹 에스파 윈터가 어깨와 쇄골 라인이 돋보이는 드레스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22일 윈터는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윈터는 블랙 컬러 바탕에...
- 스포츠
- 연예
xiuren.biz/xiuren-vol-5489-美七
xiuren-vol-4851-王俪丁
토트넘 1:2 리버풀
[Leehee Express] NO.574 LERB-122 Park Star
볼로냐 FC 1909 1:1 인터밀란(승부차기 3:2)
[XiuRen] VOL.10560 모델 Zhi Zhi
[YouMi] Vol.1161 모델 Tao Tao·Yao Yao Twins
[XIUREN] NO.10887 金允希Yuki
[XIUREN] NO.10908 南乔
카디프 시티 1:3 첼시 FC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