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수 권희동·김휘집' 최악의 시나리오만은 제발...김형준 부상에 NC 안방 초비상, '1군 8G' 김정호만 남았다 [스춘 WC2]
- 출처:스포츠춘추|20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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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1차전 승리했지만 주전 포수 부상 교체 악재...김형준 손목 부상으로 2차전 출전 불투명

10연승으로 와일드카드 1차전을 승리했지만 승리의 기쁨보다는 부상 걱정이 앞섰다. 6일 대구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4대 1로 승리한 뒤, 취재진과 만난 이호준 감독은 "많이 신경쓰인다"며 주전 포수 김형준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김형준은 5회초 타석에서 초구 파울을 친 뒤 왼쪽 손목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2구째에 솔로 홈런을 때려냈지만, 다음 이닝에서 공을 받기가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 결국 엔트리에 있는 다른 포수 김정호로 교체됐다.
이 감독은 "홈런 치기 전에 한 번 통증이 왔다고 하더라. 올 시즌에 김형준이 5경기 정도 못 나온 기간이 있었는데 그때와 같은 부위 부상이다. 당시 본인이 방망이를 못 쥘 정도의 상태였다. 아까 같은 상황에서 본인이 못 뛰겠다고 말할 정도라면 비슷한 상태라고 봐야 한다"면서 "2차전 출전 여부가 미지수다. 지금 병원에 간 상태인데 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NC 주전포수인 김형준은 공수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다. 올해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2(362타수 84안타) 18홈런 55타점으로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때렸다. 이날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도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 쐐기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도 팀 내 포수 최다이닝(906이닝)을 소화하고 도루저지율 35.6%로 리그 1위에 오른 국가대표 출신 안방마님이다.
NC는 이번 와일드카드에 포수 엔트리를 2명으로만 구성했다. 베테랑 박세혁, 안중열이 엔트리에서 제외돼 의아함을 자아냈는데, 부상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 감독은 "박세혁은 무릎이 안 좋고, 안중열은 손목에 고질적 부상이 있어서 재활하는 중"이라며 "포수 엔트리 3명을 쓰는 게 당연한데 쓸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김정호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만약 NC가 와일드카드 2차전까지 잡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박세혁은 엔트리 합류가 가능하다. 이 감독은 "다행히 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아 훈련을 재개했다. 만일 내일 이겨서 인천으로 가게 되면 포수는 3명으로 갈 것 같다"고 밝혔다.

문제는 당장 열리는 2차전 경기다. 주전포수 없이 포수 1명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게다가 김정호는 가을야구 큰 경기가 문제가 아니라 1군 정규시즌 출전이 단 8경기뿐인 신인급 포수다. 퓨처스리그에서 5시즌 148경기에 나오긴 했지만 퓨처스와 1군,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의 압박감은 차원이 다르다. 주전 포수 공백이 타격은 둘째치고 수비에서 투수들과 팀 전체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포수 수비를 놓고 보면 김정호는 재능 있는 선수라는 평가다. NC 스카우트 관계자는 "수비에 있어서는 나무랄 데 없는 선수다. 충분히 한 경기를 책임질 수 있는 수비력을 갖춘 선수다. 1차전에서도 중반 투입됐지만 큰 무리 없이 남은 이닝을 소화해냈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교체 출전에 생애 첫 가을야구 경기임에도 침착하게 투수들을 이끌고 전혀 실수 없이 포수 역할을 해냈다. 안타도 하나 때려냈다. ‘포수 암흑기‘ 시절 NC를 거쳐갔던 수많은 포수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믿음직한 선수란 평가다.

이호준 감독도 "올 초 1군에 잠깐 올라왔을 때도 센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쫄거나‘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오히려 적극적인 스타일"이라고 칭찬했다. 이날 김정호와 배터리를 이룬 에이스 구창모는 "2군에서 호흡을 맞춰봤기에 크게 걱정하진 않았다"면서 "안정감도 있고 성격도 정말 좋다. 포수로서 의지가 되는 친구"라고 칭찬했다.
그런 일이 생겨서는 안 되지만, 만약 김정호마저 경기 중 교체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다면? 이 감독은 "만약에 게임 중에 무슨 일이 일어나면 권희동이든 김휘집이든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 했다. 김정호마저 이탈하는 ‘초비상‘ 상황에는 다른 야수를 포수로 출격시키는 방법밖에 없다는 얘기다. 실제 권희동은 김경문 감독 시절인 2014년에 포수로 1경기 1이닝을, 올 시즌에도 1이닝을 소화한 적이 있다. 물론 이런 상황이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 게 NC로서는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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