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박! 손흥민 토트넘과 1년 더' 토트넘 전 스카우트의 충격 전망, '이적료 높일 수 있다'
- 출처:스포츠조선|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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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손흥민과 내년 여름에 1년 더 재계약한다"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올 여름 떠나보내지 않고, 내년 여름에 1년 더 재계약을 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괘 설득력이 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브라이언 음뵈모에 이어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까지 실패하며 전력 개편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실력이 이미 검증된 베테랑 손흥민을 붙잡아 팀 전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재계약을 통해 현재 바닥으로 떨어진 손흥민의 이적료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유다.
토트넘 소식을 전담하는 토트넘 홋스퍼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토트넘에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 토트넘 스카우트인 브라이언 킹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토트넘 재계약설‘을 다뤘다.
일단 현재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큰 것만은 사실이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지난 10년 간 토트넘의 핵심 선수였지만, 이미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적시장 초반에 나왔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관심이 사라진 이후 현재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A가 유일하게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 기량 저하를 보인데다 이미 팀의 오랜 우승 갈증을 끝내는 데 기여한 만큼 이제는 팀을 떠날 때가 됐다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팀의 상황이 변하면서 잔류 가능성이 생겼다며 ‘올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의 계약은 만료된다. 하지만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이 아직 배제되지 않았다‘면서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 해야 한다는 전 스카우트 킹의 의견을 전했다.
킹은 "내가 토트넘 구단이라면 이번 시즌에는 손흥민을 일단 잔류시킨 뒤 내년 여름에 1년 더 재계약할 것 같다. 만약 손흥민이 그때 다른 팀으로 간다고 해도 이미 토트넘이 재계약 제안을 했으니 이적료가 더 많이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랭크 감독 역시 현재 손흥민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랭크 감독입장에서는 첫 시즌에 가능한 모든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 손흥민이 내 편으로 남아준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클럽의 주장이자 토트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아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개인의 단순한 희망의견만으로 볼 수는 없다. 돌아가는 시장 판도와 토트넘의 현재 상황을 보면 손흥민의 잔류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일단 이적시장이 차갑게 식었다. 당초 사우디아라비아 3개 구단(알 나스르, 알 아흘리, 알 카디시야)과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등이 잠재적인 구매자로 손흥민의 이적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토트넘 구단이 7월말로 예정된 아시아 투어 일정의 수익 축소를 막기 위해 반드시 손흥민을 참가시키려 하면서 이적 협상에 소극적으로 임했다. 동시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손흥민의 이적료를 최대한 높게 받으려 했다.

결국 페네르바체를 선두로 이제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도 영입 계획을 철회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남은 잠재적 구매자는 LA FC 뿐이다. LA FC는 1500~2000만파운드(약 279억원~372억원) 정도의 이적료를 제시할 전망이다. 미러와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들은 지난 25일 ‘LA FC가 최소 1500에서 2000만파운드 규모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이적 시장 초반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제시한 4000만파운드 정도의 규모에 비하면 거의 반토막난 수준이다. 심지어 페네르바체도 3000만유로(약 487억원) 정도를 고려했던 분위기가 있었다. 이 시기에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매각을 통해 적어도 4000만파운드 이상은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레비 회장이 아시아 투어 수익극대화를 위해 고의적으로 이적 협상을 지연시키면서 손흥민에 대한 관심도는 크게 떨어졌다. 그러면서 현재는 최대 2000만파운드 수준으로 예상 이적료도 떨어진 상태다. 장사꾼 기질이 강한 레비 회장이 이 돈을 받고 여전히 마케팅 가치가 높은 손흥민을 보내려 할 지 의문이다.
더불어 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 영입의 연이은 실패도 손흥민의 잔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 새로운 전력을 구상하며 많은 선수를 데려오려 했다. 그러나 계속 영입이 좌절되고 있다. 1순위로 여겼던 브렌트포드 시절 애제자 브라이언 음뵈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났고, 대안으로 추진했던 앙투안 세메뇨는 본머스와 재계약했다.


심지어 바이아웃 금액까지 제시하며 영입 직전까지 갔던 모건 깁스-화이트도 원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의 강경한 제지에 막혔다. 토트넘은 7월 초순 6000만파운드(약 1116억원)의 바이아웃을 발동해 깁스-화이트를 영입하려 했다.
당시 유럽 이적시장 1티어 기자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특유의 이적성사 사인인 ‘히얼위고(HERE WE GO)‘까지 띄우며 깁스-화이트가 토트넘으로 간다고 발표했다. 메디컬테스트만 남겨둔 상태였다.
하지만 노팅엄 구단이 여기에 제동을 걸었다. 선수와 구단간 계약의 비밀유지 조항으로 들어있던 바이아웃 금액을 토트넘이 정확히 제시한 점이 문제였다. 노팅엄은 토트넘이 비밀유지 조항을 불법적인 수단으로 알아냈다며 EPL 사무국에 제소했다. 결국 이적협상은 중단됐고, 노팅엄 구단은 27일 깁스-화이트와 2028년까지 3년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망신만 당했다.

이로 인해 프랭크 감독의 전력 개편 계획은 시작부터 무너졌다. 새 시즌에 EPL 순위 반등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치러야 하는 프랭크 감독 입장에서는 선수 한 명이 아쉬운 상황이다. 이런 시기에 손흥민을 보내는 건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 수 있다.
결국 손흥민은 일단 아시아투어를 마친 뒤 8월 초순부터 다시 본격적인 이적 논의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예상 이적료 수익이 적고, 토트넘 전력 손실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되면 토트넘이 입장을 바꿔 손흥민의 잔류를 적극 추진할 수도 있을 듯 하다. 과연 손흥민의 거취에 어떤 변화가 생길 지 8월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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