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review] '에이스' 안데르손 떠난 수원FC,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 출처:포포투|202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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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에이스‘ 안데르손이 떠났지만 수원FC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새롭게 구성된 공격진과 ‘위닝 멘탈리티‘ 정신으로 3연승을 달리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원FC는 26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에서 FC안양을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리그 3연승을 달성했다.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최하위 대구와의 승점 차를 11점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수원의 기세가 매섭다. 수원은 이날 마테우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외국인 공격수 싸박과 윌리안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수원은 이번 시즌 안양과의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시즌 전반기, 수원은 하위권에 머무르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휴식기 이전 6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하면서 성적은 물론 분위기까지 침체됐다. 강등권 탈출이 어려워 보이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에이스‘ 안데르손마저 팀을 떠나며 위기는 더욱 깊어지는 듯했다.
안데르손은 수원의 공격을 이끌던 핵심 에이스였다. 그는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38경기에 출전해 7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에 올랐고, 리그에서 유일하게 2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로 주목받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4 K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에도 그는 22경기에서 5골 6도움을 올리며 수원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에서 FC서울로 이적하며, 수원과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안데르손의 이탈 이후 아이러니하게도 수원의 유쾌한 반등이 시작됐다. 수원FC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윌리안을 비롯해 안드리고, 안현범, 김경민 등 다양한 자원을 영입했다. 이들은 K리그 적응이 필요 없는 검증된 선수였기에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전력에 힘을 보탰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김은중 감독은 "그동안 수원FC는 안데르손 1명에게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이 있었다. 상대도 이를 알고 집중 견제했다. 하지만 이제는 여러 명이 함께 공격을 이끌 수 있는 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위닝 멘탈리티를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 유입된 선수들이 있다 보니 보이지 않는 선의의 경쟁이 있고, 이들은 경기 출전에 목말라 있던 만큼 간절함이 있다. 어떤 선수가 나가든 열심히 뛰고 간절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부분을 우리가 잘 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데르손은 떠났지만, 수원은 이제 더 다양한 무기를 갖춘 팀이 됐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적극적이고 간절한 태도는 팀 전체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김은중 감독이 강조한 ‘위닝 멘탈리티‘가 더해지다면 수원은 강등권 탈출을 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도 있다. 수원의 이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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