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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탈출 원하는 이사크, 그런데 정작 갈 곳이 없다?...빅클럽들, 돈이 없거나 자리가 없거나 [춘추 해축]
출처:스포츠춘추|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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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에키티케 영입, 아스널은 요케레스 영입... 결국 가능한 행선지는 사우디 뿐?

 

알렌산데르 이사크가 뉴캐슬을 떠나겠다고 했을 때는 온 유럽이 들썩였다. 세계 최정상급 스트라이커가 시장에 나온다는 소식에 빅클럽들이 줄을 설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이 다르다. 1억2000만 파운드(약 2230억원)라는 높은 몸값이 발목을 잡고 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이 25일(한국시간) 분석한 이사크의 행선지 전망은 냉혹했다. 이론적으로는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돈이 있어도 자리가 없거나, 자리는 있는데 돈이 없는 식이다.

가장 유력했던 리버풀부터 사실상 아웃이다. 1억2000만 파운드 제안 의사를 전달했지만, 그 사이 위고 에키티케를 7900만 파운드(약 1467억원)에 영입했다. 단기간에 두 명의 고액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여력은 없다는 계산이다.

물론 다윈 누녜스가 떠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리버풀이 누녜스 매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은 없다. 루이스 디아스에 대한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의 접근도 거절한 상태다. 현재로서는 공격진이 과포화 상태다.

디 애슬레틱의 전문가 그렉 에반스는 "에키티케, 플로리안 비르츠, 밀로시 케르케즈, 제레미 프림퐁과 함께 이사크까지 영입한다면 엄청난 야망의 표현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평가했다.

미켈 아르테타가 오래전부터 이사크를 원했던 아스널도 마찬가지다. 2022년 1월부터 이사크에 관심을 보여왔고, 이번 여름에도 빅토르 요케레스, 베냐민 셰슈코보다 이사크를 1순위로 꼽았다.

하지만 뉴캐슬에서 빼내기가 너무 어렵고 비싸다는 판단에 방향을 틀었다. 대신 스포르팅 CP의 요케레스를 6350만 유로(약 1023억원)에 영입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이미 1억 파운드 이상을 썼는데 추가로 1억2000만 파운드를 더 쓸 수는 없다는 현실적 판단이다.

첼시는 아예 관심이 없다고 못 박았다. 과거에는 강한 관심을 보였지만 뉴캐슬의 높은 몸값 때문에 포기했고, 이번 여름 이미 리암 델랍(3000만 파운드)과 주앙 페드루(5000만 파운드 이상)를 영입했다. 더 저렴하고 젊은 공격수들에 집중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새 스트라이커가 급선무였지만 이사크는 후보 명단에도 없었다. 지난 시즌 15위에 그친 팀으로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있는 이사크가 올 이유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 판단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드와 오마르 마르무시가 있어 자리가 없다. 펩 과르디올라는 오히려 스쿼드를 줄이려 하고 있다.

유럽의 전통 강호들도 마찬가지다.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이 중앙을 차지하고 있어 이사크가 왼쪽 윙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그런 거액을 투자해서 윙에서 뛸 선수를 영입할 이유가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엔드릭을 영입한 상태에서 공격수가 오히려 남아돈다. 바르셀로나는 돈이 없다. 루이스 디아스 영입도 리버풀 요구액을 맞추지 못해 포기했는데 이사크는 꿈도 꿀 수 없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말할 것도 없다. 디 애슬레틱의 제임스 혼캐슬은 "이사크 이적료가 1억2000만 파운드라면 잊어버려라. 이탈리아 리그 기록을 갈아치울 액수인데 어느 이탈리아 팀도 근처에도 갈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렇다면 현실적 대안은 사우디아라비아뿐이다. 알 힐랄은 뉴캐슬과 같은 PIF(사우디 국부펀드) 소유 클럽이면서 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의 지원까지 받는다. 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빅토르 오시멘 영입에 실패한 알 힐랄로서는 이사크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나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에 버금가는 간판급 영입이 될 수 있다. 더구나 이사크는 25세로 한창때다.

하지만 여기에도 함정이 있다. PIF 소유 클럽끼리의 첫 번째 거래가 되면서 뉴캐슬 팬들의 반발을 살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70년 만의 우승으로 팬들의 지지를 얻은 구단주들에게는 민심을 배반하는 일이 될 수 있다.

 

 

결국 키를 쥔 쪽은 현 소속 구단인 뉴캐슬이다. 이사크가 아무리 떠나고 싶어 해도 갈 곳이 마땅치 않다. 디 애슬레틱의 크리스 워는 "불만에 찬 이사크라도 스트라이커가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분석했다.

현재 뉴캐슬 공격진은 빌리암 오술라가 주전이고, 18세 숀 니브가 백업이라 뎁스가 두텁지 않다. 이사크는 지난 시즌 뉴캐슬의 프리미어리그 68골 중 23골을 혼자 넣었다. 그를 대체할 선수를 찾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뉴캐슬은 이사크와 재계약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PSR(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 제약 때문에 시장 가치만큼 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에디 하우 감독도 이사크의 연봉을 올려주려면 다른 곳에서 줄여야 한다고 인정했다. 이 또한 이사크에겐 좋지 않은 일이다.

아이러니는 여기에 있다. 세계 최정상급 스트라이커가 이적을 강하게 원한다고 해도, 현실적으로는 잔류 외에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사크가 프리시즌 투어를 거부하며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뉴캐슬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적어도 올 시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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