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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도 삭제시킨 일본 수비수"…토트넘, 日 DF 다카이 코타 영입 발표! J리그 이적료 신기록
출처:엑스포츠뉴스|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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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 다카이 코타를 공식 영입하며 수비진 재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활약한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다카이 코타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국제 이적 동의서와 워크 퍼밋 승인 절차를 거쳐 2030년까지 계약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적료 500만 파운드(약 93억원) 규모로 이뤄졌다고 보도하며, 이는 J리그에서 유럽 무대로 향한 일본 수비수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 중 하나로 평가된다고 했다.

다카이는 토트넘의 이번 여름 세 번째 영입 선수로, 임대생 신분이던 케빈 단소와 마티스 텔이 완전이적했다. 그는 새로운 사령탑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 하에서 영입된 첫 번째 신규 영입이기도 하다.



J리그에서의 활약으로 북런던에 입성한 다카이는 구단 공식 인터뷰에서 "지난 토요일 가와사키 프론탈레 유니폼을 입고 J리그 경기를 뛰고, 일요일에 런던으로 날아와 오늘(월요일) 메디컬 테스트와 여러 촬영을 마쳤다"며 "지금 이 순간 너무나 흥분되고 기대된다. 토트넘 팬들을 경기장에서 직접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센터백으로 좌우 어느 쪽도 소화할 수 있고, 강한 압박과 적극적인 수비가 나의 강점"이라며 "토트넘에서의 첫 목표는 경기장에 서는 것이다. 기회를 잡는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처음 입고 경기장에 나섰을 때 소름이 돋았다. 그것은 내 꿈이었다”고 회상하며, “토트넘에서도 그런 순간을 다시 맞이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4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서 태어난 다카이는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성장했다.

프로 데뷔는 2022년 4월, 불과 만 17세의 나이에 치른 AFC 챔피언스리그 광저우전으로, 팀은 해당 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두었다. 이후 그는 빠르게 1군에 안착하며 2023시즌에는 총 21경기에 출전, 일본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2024년에는 일본 슈퍼컵에서 우승을 경험했고, 그 해 J리그가 수여하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2025시즌에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결승 진출을 이끌었고, 총 81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국제무대에서도 다카이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그는 일본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24년 AFC U-23 아시안컵에서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고, 같은 해 파리 올림픽에서도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8강 진출에 기여했다.

이후 국가대표팀(A대표팀)에도 발탁돼, 2024년 9월 월드컵 아시아 예선 중국전에서 데뷔했고 현재까지 A매치 4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다카이가 가진 수비적 장점을 집중 조명하며 "그는 프리미어리그 레벨의 공격수들을 상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매체는 다카이가 지난 ACLE 준결승전에서 알나스르 소속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혼 두란 등을 상대로 활약한 점을 강조하며 "호날두를 완전히 지워버린 경기였다. 경기를 보는 도중 호날두가 뛰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을 정도였다"고 평가했다.

해당 경기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알나스르를 3-2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다카이의 수비는 큰 주목을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축구 전문가 앨런 깁슨은 에 출연해 "다카이는 매우 빠르고 피지컬이 좋다. 키는 약 193cm, 체중은 80kg대 초반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경쟁력 있는 체격"이라며 "앞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진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다카이와 더불어 2023년 영입을 합의했던 크로아티아 18세 유망주 루카 부스코비치도 하이두크 스플리트 임대를 마치고 정식 등록되며 본격적인 경쟁 체제로 들어갔다.



하지만 ‘풋볼런던‘에 따르면, 다카이와 부스코비치는 모두 정식 1군 무대에 밟게 될지는 미지수다.

매체는 "그들은 만 21세 이하 선수로 분류돼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5인 등록 외 명단인 U-21 리스트에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의 센터백 자원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라두 드라구신, 케빈 단소, 벤 데이비스, 애슐리 필립스, 알피 도링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카이와 부스코비치까지 합류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따라서 외국인 쿼터 부담을 덜어주는 요소로 어린 다카이와 부스코비치는 U-21 명단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매체의 해석이다.

다카이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토트넘은 레딩, 루턴타운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이후 아시아 투어를 통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프리시즌 경기들은 프랑크 감독 체제 하에서 선수들의 전술 적응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가와사키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기고 런던에 도착한 다카이는 이제 세계 최고 리그에서 생존 경쟁을 시작한다.

새롭게 출범한 프랑크 체제의 토트넘에서, 다카이가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고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이미 아시아 무대에서 증명된 기량과 멘탈, 그리고 유럽 정상급 공격수들과의 실전 경험은 분명 그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그가 토트넘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새로운 일본 수비수 전설을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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