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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작심발언에 책임감 느낀 정몽규 "좋은 분위기 만들겠다"
출처:뉴시스|202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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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63)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비판 여론을 받는 홍명보호가 흔들리지 않고 월드컵 본선까지 무사히 항해할 수 있게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뉴시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월드컵 예선을 무패로 마친) 감독뿐 아니라 ‘캡틴‘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 무대에서 좋은 기량을 보이는 선수들이 많아서 (호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월드컵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지난 2월26일 열린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정 회장은 85.7%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신문선 후보와 허정무 후보를 제치고 4선에 성공했다.

전무이사에 김승희 대전코레일 감독을 파격 발탁하는 등 이전보다 더 발전한 모습을 꾀하며 4번째 임기 초반을 수행 중이지만, 지난 임기부터 이어진 비판 여론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진 못한 상황이다.

지난해 부임 과정에서 불공정한 과정을 거쳐 선임됐다는 논란이 휩싸인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도 함께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표팀의 ‘차세대 간판‘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은 지난달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 10차전(4-0 승) 이후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홍명보) 감독님과 축구협회를 공격하고 비판하는 분들이 있는데, 선수들도 협회 소속이고 감독님은 우리의 보스(boss)이기 때문에 너무 비판하시면 선수들에게도 타격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 그래야 월드컵에 가서 잘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정 회장은 "이강인 선수가 발언을 매우 조심스럽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미디어나 팬분들이 비판해서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을 ‘어린 선수‘라고 표현하던데, 동의할 수 없다. ‘어리다‘는 표현은 ‘경험이 적다‘, ‘미래는 기대되지만, 현재는 모자란다‘는 느낌이 있다. 성인 대표팀은 현재 가장 좋은 기량을 보이는 사람을 뽑는 곳이다. 이강인은 ‘막내 선수‘라기보단 ‘지금 가장 잘하는 선수‘라고 표현해야 할 것 같다"며 "앞으로 우리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한 명의 리더라고 생각된다. 앞으로 이런 발언이 나오지 않도록 협회에서 대표팀 운영이 잘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정 회장은 홍명보호를 향한 계속되는 비판 여론에 대해 "홍 감독 선임 결정 과정에 있어서 합법성, 정당성 등이 문제로 제기되는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 줄어들긴 했지만, 쿠웨이트전에서도 감독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게 팀 퍼포먼스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팬들을 12번째 선수라고 하는데, 선수 11명과 팬들이 함께 몰두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음 경기 전까지 좋은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명보호가 1년 뒤 소화할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는 점도 강조한 정 회장이다.

지난 6월 A매치를 통해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을 확정한 한국 축구는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시작으로 ‘북중미 로드맵‘ 실행에 돌입한다.



정 회장은 "중국에서 갑작스럽게 개최를 포기하는 바람에 국내에서 동아시안컵을 개최하게 됐지만, 월드컵 1년 앞둔 이 시점에 (홈 이점을 살려) 국내파 선수들을 점검하고, 새로운 선수를 발견하는 등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월드컵 예선을 쉽게, 당연히 통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며 "32개국에서 기록하는 16강과, 새로운 포맷인 48개국 체제에서 16강은 다르다. 아시아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아프리카, 유럽팀이 늘어 16강이란 과제가 더 어려워졌다고 생각한다"고 알렸다.

한국 축구는 동아시안컵 이후 9월 미국 원정 평가전, 10월 A매치, 12월 조 추첨 이후 베이스캠프 선정 등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특히 10월 A매치는 파라과이뿐 아니라 남미의 강호와 맞대결을 추진 중인 거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월드컵이라는) 실전에 가까울 수 있게 남미의 강팀과 이야기하고 있다. 홍 감독과 상의해서 좋은 팀과의 맞대결을 유치하려고 하고 있다"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하는 유럽과의 친선 경기가 쉽진 않지만, (유럽과의 맞대결이 경험에 중요한 만큼) 월드컵 전에 유럽에 가서 평가전을 갖는 등 감독과 잘 상의해서 (추후 평가전 일정을) 정할 예정"이라며 최적의 스파링 파트너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는 지금까지 원정으로 펼쳐진 월드컵에서 두 번의 16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8강에 오른다면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정 회장은 "지금까지 원정에서 해보지 않을 성적을 기대한다"며 "홍 감독도 분명히 높은 목표를 갖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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