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보스턴)의 복귀가 확정됐다.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2024 NBA 파이널 보스턴 셀틱스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7전 4선승제로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

보스턴은 마지막 우승은 2008년. 이제 1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보스턴이 정상을 차지한다면 LA 레이커스(17회)를 제치고 NBA 역대 최다 우승팀으로 올라서게 된다.

올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동부 컨퍼런스 1위(64승 18패)에 오른 보스턴은 플레이오프에서도 12승 2패를 기록하며 무난히 파이널 진출에 올랐다. 그리고 여기에 더욱 힘을 실어줄 포르징기스가 복귀전을 가진다. 경기를 앞두고 발표되는 NBA 부상 리포트에서도 그의 이름은 사라졌다.

포르징기스는 정규리그 57경기에 나서 평균 20.1점 7.2리바운드 2.0어시스트 1.9블록슛을 기록, 보스턴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그러나 지난 4월 플레이오프 1라운드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에서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었다.

물론 보스턴은 포르징기스가 빠진 상황에서도 정규리그는 21승 4패, 플레이오프에서는 9승 1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보스턴을 이끄는 조 마줄라 감독은 5일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포르징기스는 훌륭한 선수다. 그가 한 달 동안 결장했지만, 충분히 다시 좋은 경기력을 뽐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포르징기스는 100% 건강한지 묻는 질문에 "정확히는 모르겠다. 나는 경기력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했다.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코트에 나가면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농구를 하고 팀을 돕는 데 전념할 것이다.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은 이상적이지 않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