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잡지 “여준석은 알까? 아시아계 자랑임을”
출처: MK스포츠|2024-03-02
인쇄

2023-24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는 ▲디비전1 350개 ▲디비전2 306개 ▲디비전3 422개까지 모두 1078학교가 참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미국프로농구 NBA는 30팀 규모로 열린다. 자연스럽게 NCAA 농구는 세계에서 가장 연고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남자스포츠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런 미국대학농구, 그것도 1부리그 공식 경기에서 홈팬들이 원정팀의 여준석(22·곤자가)을 응원하는 모습이 현지 언론의 시선을 강탈했다. 전혀 부정적이지 않은 보도라 더 눈길을 끈다.



미국 ‘더 퍼시픽 노스웨스트 인란더’는 캘리포니아주 페퍼다인대학교와 워싱턴주 곤자가대학교의 NCAA 디비전1 시즌 17차전(한국시간 1월19일) 여준석 관련 일화를 소개했다.

‘더 퍼시픽 노스웨스트 인란더’는 워싱턴주 잡지다. 곤자가대학교 캠퍼스는 미국 워싱턴주 스포케인에 있다. 페퍼다인 농구부와 원정경기는 86-61로 승리했다. 여준석은 4분 동안 2득점을 기록했다.

3104명을 수용할 수 있는 파이어스톤 필드하우스에서 페퍼다인은 전반 40-40으로 잘 버텼지만, 후반 21-46 열세로 홈경기를 졌다. ‘더 퍼시픽 노스웨스트 인란더’는 “패배를 극복하기 어렵게 되자 재학생 응원석은 거의 빈자리가 됐다. 그러나 아시아계는 예외였다”고 전했다.



“일부 학생들은 경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며 설명한 ‘더 퍼시픽 노스웨스트 인란더’는 “곤자가 여준석 출전은 페퍼다인대학교 승리 가능성이 사실상 없어진 후 이뤄졌다. 아시아계 재학생들은 즉시 모교가 아닌 상대 선수에 진심으로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더 퍼시픽 노스웨스트 인란더’는 “페퍼다인대학교 아시아계 학생들은 곤자가전 마지막 4분 동안 여준석을 응원하고 플레이 하나하나에 열광했다. 이날 유일한 슛으로 득점하자 펄쩍펄쩍 뛰며 기뻐하고 축하를 해줬다”며 전했다.

미국대학스포츠는 상업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아마추어의 순수성이 사라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더 퍼시픽 노스웨스트 인란더’는 “페퍼다인 아시아계 학생들한테 언제부턴가 NCAA 농구 현장에서 찾기 어려워진 귀여움과 사랑스러운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보도 시점 여준석은 2023-24 미국대학농구 1부리그에 22차례 출전하여 경기당 7.5분 2.4득점 1.4리바운드 2점 성공률 68.2% 및 40분 환산 팀 승리 기여도 수치(WS/40) 0.110을 기록했다.
WS/40은 평범한 선수가 0.1을 기록하도록 계산하는 통계다. 이번 시즌 여준석 공헌도가 중간값보다 1.10배 낫다는 얘기다.

여준석은 2022-23시즌 명단 등록 기간을 지나 합류한 곤자가 1학년으로는 농구부와 훈련만 함께했다. 2학년부터 NCAA 디비전1을 통해 미국 무대에 정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용산고등학교 시절 참가한 2021년 제15회 국제농구연맹(FIBA) 19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이 15위로 대회를 마치는 동안 평균 25.6득점 10.6리바운드 2.1스틸 선수공헌도 24.7로 빛났다.
득점왕 및 선수공헌도 1위로 한국인 첫 U-19 농구월드컵 개인타이틀 2관왕이 됐다. 경기당 리바운드 2위 및 스틸 공동 5위까지 4개 부문 TOP5에 들었다.

곤자가는 2024년 2월27일(한국시간) 미국 최고 권위 언론으로 여겨지는 뉴스통신사 AP가 업데이트한 대학농구 전국랭킹에서 23위로 평가됐다.



“아시아계는 미국 사회에서 적은 숫자이며 그만큼 소외되고 있습니다.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얼마나 짜릿하고 감동적인지 여준석은 알고 있을까요.” - 더 퍼시픽 노스웨스트 인란더 -

  • 축구
  • 야구
  • 기타
국가대표 이재성의 조용한 선행… “축구로 받은 사랑, 세상에 돌려주고 싶어요”
국가대표 이재성의 조용한 선행… “축구로 받은 사랑, 세상에 돌려주고 싶어요”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마인츠)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정기 기부로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평화의 기술을 배우는 교육을 묵묵히 지원하고 있다.23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이재성은...
‘일본 축구 비상’ 미나미노, 십자인대 파열로 월드컵 출전 불투명
‘일본 축구 비상’ 미나미노, 십자인대 파열로 월드컵 출전 불투명
일본 축구가 비상이 걸렸다. 대표팀의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 미나미노 다쿠미(30)가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AS모나코는 22일(현지시간) 구단 SNS를 통해 "지난 21일 오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프리뷰] 콩고민주공화국 VS 베냉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프리뷰] 콩고민주공화국 VS 베냉
[콩고민주공화국의 유리한 사건]1. 현재 라리가의 레알 베티스에서 뛰는 세드릭 바캄부가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에서 62경기에 출전해 20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현재 국가대표팀 역대...
‘윤정수♥’ 원진서, 발리에서 뽐낸 비키니
‘윤정수♥’ 원진서, 발리에서 뽐낸 비키니
개그맨 윤정수와 아내 원진서가 달콤한 신혼여행 인증샷을 공개했다.원진서는 22일 자신의 SNS에 “천국 같은 발리. 자연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단 둘이. 힐링 그 잡채. 되돌아봐...
박성은 '마릴린 먼로의 크리스마스'
박성은 '마릴린 먼로의 크리스마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대 서울 삼성 경기가 22일 경기도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렸다.정관장 치어리더 박성은이 섹시한 응원을 하고 있다.
에스파 윈터, 정국과의 커플타투는 어디에? 열애설 후 첫 게시물에 '화제'
에스파 윈터, 정국과의 커플타투는 어디에? 열애설 후 첫 게시물에 '화제'
그룹 에스파 윈터가 어깨와 쇄골 라인이 돋보이는 드레스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22일 윈터는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윈터는 블랙 컬러 바탕에...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