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에 적수 '0명' 김우민, 황선우보다 '항저우 金' 확률 더 높다
- 출처:엑스포츠뉴스|2023-07-24
- 인쇄

한국 수영 중장거리의 간판 김우민(21·강원도청)이 세계선수권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앞두고 금메달 청신호를 켰다. 현재 페이스라면 대표팀 후배 황선우(20·강원도청)보다 아시아 정복 확률이 더 크다.
김우민은 23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3초92의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5위에 올랐다.
김우민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부터 힘차게 물살을 갈랐다. 이번 시즌 자신의 자유형 400m 최고 기록 3분45초59를 1초 이상 앞당긴 3분44초52의 기록으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이 종목 출전 선수 총 55명 중 6위, 아시아 선수 11명 중 1위를 기록했다.


결승에서도 아시아 선수들 중 유일하게 참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레이스를 펼쳤다. 출발 신호가 울린 직후 0.60초 만에 물속으로 뛰어들어 출전 선수 중 가장 빠른 반응 속도를 보였다. 200m 지점까지 1분50초52로 3위를 유지하면서 메달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비록 막판 페이스 저하로 입상권 진입은 불발됐지만 생애 첫 3분43초대 기록을 수립하며 5위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결승 최종 6위보다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린 것은 물론 개인 최고 기록을 하루에 두 번이나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1년 상하이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한국 선수의 메달 획득은 불발됐지만 세계 5위의 타이틀은 그 자체로 큰 성과다. 김우민은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이제는 모두가 주목할 만한 위치까지 올라섰다.



아시아에서는 400m에서 김우민의 적수가 없다는 것도 확인했다. 이번 대회 400m 예선에서 아시아 국적 선수 중 김우민의 뒤를 이은 선수는 말레이시아의 호인 키 에우(3분50초78)로 예선 24위를 차지했다. 김우민과 격차가 크다. 이어 싱가포르 림 글렌 준 웨이가 3분54초42로 31위, 중국의 장지양이 3분55초76으로 33위에 그쳤다. 개최국이자 수영 강국 일본에선 아예 이 종목에 출전 선수가 없었다.
김우민이 올해 경기력과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획득은 결코 꿈이 아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400m 한국 선수가 왕좌를 차지할 가능성을 한껏 높인 셈이다. 아시안게임은 국가당 한 종목에 2명씩 참가할 수 있어 이번 대회에 불참했던 다른 선수들이 등장할 가능성은 있다. 개인최고기록 3분46초88을 갖고 있는 일본의 마쓰모토 가쓰히로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마쓰모토가 자유형 400m에 출전한다고 해도 이제는 김우민의 기록을 따라오기 힘든 상황이 됐다. 그 만큼 김우민 입장에선 아시안게임 우승 가능성을 이번 세계선수권 통해 확인한 셈이 됐따.
한국 수영 대표팀은 간판스타 황선우가 이번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뿐 아니라 황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전국수영선수권에서 1분44초61을 기록하며 올해 200m 기록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에이스 판잔러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판잔러도 지난 5월 중국선수권 200m에서 1분44초65로 황선우의 올해 최고 기록을 0.04초 차이로 뒤쫓았다. 세계선수권은 물론 아시안게임에서도 황선우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마쓰모토도 주종목이 200m로 1분44초65가 최고 기록이다. 아직은 자유형 200m에선 한중일 삼국지가 형성돼 있다.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아시아권에서는 주 종목에 뚜렷한 경쟁자가 없는 김우민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이 조금 더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 최신 이슈
- "모두의 롤모델 같은 존재"…라이벌들이 말하는 '최강' 안세영|2025-12-23
- 린지 본, 알파인 스키 월드컵 이틀 연속 동메달 획득|2025-12-22
- 쇼트트랙 '미소 천사' 김아랑, 정든 은반 떠난다 "희망과 위로 줄 수 있는 선수로 기억됐으면"|2025-12-21
- 스노보드 최가온, 2주 연속 월드컵 하프파이프 우승|2025-12-20
- 왕중왕전 안세영, 가장 뼈아픈 패배 안긴 야마구치와 오늘 맞대결|2025-12-19
- 축구
- 야구
- 농구
- 국가대표 이재성의 조용한 선행… “축구로 받은 사랑, 세상에 돌려주고 싶어요”
-

-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마인츠)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정기 기부로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평화의 기술을 배우는 교육을 묵묵히 지원하고 있다.23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이재성은...
- ‘일본 축구 비상’ 미나미노, 십자인대 파열로 월드컵 출전 불투명
-

- 일본 축구가 비상이 걸렸다. 대표팀의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 미나미노 다쿠미(30)가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AS모나코는 22일(현지시간) 구단 SNS를 통해 "지난 21일 오세...
-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프리뷰] 콩고민주공화국 VS 베냉
-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프리뷰] 콩고민주공화국 VS 베냉](//uimg.7mkr.com//data/newsicon/20251222/0503538g57lpfv4b1766394233801864.jpg)
- [콩고민주공화국의 유리한 사건]1. 현재 라리가의 레알 베티스에서 뛰는 세드릭 바캄부가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에서 62경기에 출전해 20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현재 국가대표팀 역대...
- ‘윤정수♥’ 원진서, 발리에서 뽐낸 비키니

- 개그맨 윤정수와 아내 원진서가 달콤한 신혼여행 인증샷을 공개했다.원진서는 22일 자신의 SNS에 “천국 같은 발리. 자연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단 둘이. 힐링 그 잡채. 되돌아봐...
- 박성은 '마릴린 먼로의 크리스마스'

-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대 서울 삼성 경기가 22일 경기도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렸다.정관장 치어리더 박성은이 섹시한 응원을 하고 있다.
- 에스파 윈터, 정국과의 커플타투는 어디에? 열애설 후 첫 게시물에 '화제'

- 그룹 에스파 윈터가 어깨와 쇄골 라인이 돋보이는 드레스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22일 윈터는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윈터는 블랙 컬러 바탕에...
- 스포츠
- 연예
xiuren.biz/xiuren-vol-5489-美七
xiuren-vol-4851-王俪丁
토트넘 1:2 리버풀
[Leehee Express] NO.574 LERB-122 Park Star
볼로냐 FC 1909 1:1 인터밀란(승부차기 3:2)
[XiuRen] VOL.10560 모델 Zhi Zhi
[YouMi] Vol.1161 모델 Tao Tao·Yao Yao Twins
[XIUREN] NO.10887 金允希Yuki
[XIUREN] NO.10908 南乔
카디프 시티 1:3 첼시 FC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