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2승 대기록' 그냥 만들어졌겠나, "호텔 옥상 안 가본 데가 없어요"
- 출처:엑스포츠뉴스|2023-05-28
- 인쇄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통산 162승을 올리며 KBO 역대 최다승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땀과 노력의 결실인 대기록이다.
KIA는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양현종은 현종은 6⅔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 팀의 6-3 승리로 시즌 3승과 통산 162승을 달성했다.
‘레전드‘와 어깨를 나란히 한 데 이어 레전드를 넘어섰다. 양현종의 162승은 정민철의 161승을 넘는 역대 최다승 단독 2위 기록. 이제 최다승 순위표에서 양현종의 위에는 송진우의 210승만 자리할 뿐이다. 내로라하는 레전드들 사이에 있는 양현종 역시 ‘리빙 레전드‘라 할 만하다.
꾸준해야만 달성할 수 있는 기록. 양현종을 어린 시절부터 지켜봤던 KIA 김종국 감독은 양현종의 이 대기록의 비결을 ‘지독한‘ 훈련이라고 봤다. 김종국 감독은 "솔직히 그때는 멋모르고 했다. 이강철 코치, 칸베 토시오 코치가 훈련을 엄청 시켰다. 특히 칸베 코치님이 섀도 피칭을 계속 시키면서 지금 현종이의 기본을 만들어주지 않았나 한다"고 얘기했다.
김 감독은 "투수 치고는 훈련을 정말 많이 했다. 그 시기에는 (투수로서) 확실히 정립이 안 됐을 때인데, 현종이가 묵묵히 참고 자기 걸로 만든 게 대단하다. 그 강한 훈련들을 참고 했기 때문에 지금의 양현종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시의 기억을 묻자 양현종은 "정말 많이 했다"고 즉답했다. 양현종은 "(섀도 피칭을) 원정 갔을 때도 했다. 원정 호텔 옥상은 다 가본 것 같다. 경기 끝나고나, 심지어 선발 전날까지도 했다"면서 "그걸 한 2년 정도 하면서 내 폼을 찾았다고 생각을 한다. 모든 은사님들께 감사하지만, 그래도 내가 선발투수로서 완성이 되기까지는 칸베 코치님이 가장 큰 역할을 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힘들었는데, 어린 나이여서 코치님이 시키는 대로 했다. 옥상 갔을 때는 항상 이강철 (현) 감독님께서 같이 가셨다. 내 폼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항상 옆에 칸베 코치님과 이강철 감독님이 계셨다. 돌이켜보면 지금 이렇게 잘 던질 수 있는 건 어렸을 때 그런 꾸준한 운동을 하면서 내 폼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전했다.

이제 최다승 2위로 올라섰으니 1위인 210승을 목표로 삼을 만하다. 다만 48승이라는 꽤 큰 차이. 올해 포함 매년 10승을 한다고 쳐도 앞으로 4년 이상 꾸준하게 야구를 해야 한다. 나이를 감안하면 결코 쉽지 않을 여정. 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김종국 감독은 "아직 멀지만 지금처럼만 하면 가능은 할 것 같다. 부상 없이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면 괜찮을 것 같다. 제일 중요한 게 철저한 관리인데, 현종이가 워낙 몸 관리를 잘하니까 하다 보면 가능할 거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양현종 역시 쉽지는 않더라도 분명 도달할 수 있는 목표로 삼고 있다. 양현종은 "수치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솔직히 많이 힘들다고 생각을 한다"면서 "당장 앞에 있는 목표가 아니라 너무 멀리 있는 목표다. 그렇기 때문에 나도 그 기록을 조금씩 앞당기기 위해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런 최종 목표를 향해서 게으르지 않고 한 게임, 한 게임 집중하고 꾸준히 잘하다 보면 어느 순간 또 가까이에 있지 않을까. 그런 희망적인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 싶다"고 앞으로 또 자신이 해 나갈 수많은 경기들에 대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 최신 이슈
- '버티면 불리!' 김하성도 재수했는데...김범수, FA 재수할까?|2025-12-30
- MLB 도전 일본인 거포 오카모토, 미국 출국…계약 가능성|2025-12-30
- '영어학원서 만난 인연' SSG 인사팀 강다솔 파트너, 5년 열애 끝에 3일 이채정 씨와 결혼|2025-12-29
- '빅리그 도전' 日 거포 오카모토, MLB 3개 팀서 관심|2025-12-29
- 美 매체 "애틀랜타 김하성 영입으로 +3승 효과 기대"|2025-12-28
- 축구
- 농구
- 기타
- '한국서 음주운전 후 방출'…'악마의 재능' 쿠니모토, 중국 잔류하나→'재계약 협상 진행 중'

- 쿠니모토 타카히로가 중국 무대에 잔류할까.중국 '소후 닷컴'은 29일(한국시간) "2026시즌부터 슈퍼리그(1부리그)에 참가할 랴오닝 톄런이 외국인 선수 구성 조정에 돌입했다"라고...
- PSG 이강인, 허벅지 부상 딛고 복귀 임박 "팀 훈련 명단 포함"

- 축구 국가대표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허벅지 부상을 딛고 복귀전을 준비한다.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30일(한국 시간) "PSG가 이번 주 화요일 훈련을 재개...
- [EPL 프리뷰] 아스날 FC VS 애스턴 빌라 FC
![[EPL 프리뷰] 아스날 FC VS 애스턴 빌라 FC](//uimg.7mkr.com//data/newsicon/20251229/045658ps6646hd8c1766998618178260.jpg)
- [아스날 FC의 유리 사건]1. 아스날 FC의 핵심 윙어 부카요 사카는 지난 리그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근 6경기 중 첫 직접 골 관여를 달성했고, 이는 그의 공격이 긍...
- 송민교 키움 히어로즈 치어리더 직캠 20250928 cheerleader Minkyo Song fancam
- ぷるぷる可愛い先發打序!! 丹丹 Fubon Angels #台湾チア #cheerleader 2025/7/30 臺北大巨蛋【台湾チアTV】
- 이서윤 치어리더 배정대응원가 레이디위즈 250511 #cheerleader
- 정희정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50418 Cheerleader Heejung Jung fancam
- 김진아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50507 CHEERLEADER JIN-A KIM FANCAM
- 한화이글스 박세아 치어리더 공연 치맛바람 220403 4k
- 한그루, 볼륨 몸매 빛난 34살 여름에 "안녕"…대문자 S라인 모노키니 컬렉션

- 배우 한그루가 여름 사진을 다시 보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한그루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안녕 내 34살의 여름 그리고 2025”란 글과 함께 여름에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게시했...
- '눈빛이 뭔지 아는' 트와이스 사나, 나시 한 장만 걸쳤는데 터진 섹시美

- 그룹 트와이스(TWICE) 사나가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 29일 사나는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사나는 콘크리트 계단에 ...
- ‘카우걸 스타일로 변신’…미스맥심 장예나, 웨스턴 무드 화보로 아메리칸 드림 도전

- 플러스 사이즈 모델 장예나가 맥심 1월호를 통해 웨스턴 무드를 테마로 한 카우걸 콘셉트 화보를 선보였다.이번 화보에서 장예나는 동양적인 이목구비와 서구적인 체형을 동시에 드러내며,...
- 스포츠
- 연예
xiuren-vol-8030-豆瓣酱
[XiuRen] No.9740 王雨纯
[YouMi] Vol.1165 모델 Tao Tao·Yao Yao Twins
[XiuRen] VOL.10537 모델 Zhi Zhi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XiuRen] Vol.10543 모델 Yi Yi Yiyi
[XiuRen] Vol.10506 모델 Ada Yue Yue
섹시한 엉덩이
xiuren-vol-11094-chenchen
아스날 FC 1:1 크리스탈 팰리스 FC(승부차기 8:7)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