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또 2군행…오그레디에겐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출처:스포츠월드|2023-05-21
인쇄

 

“결과를 보여줘야….”

외야수 브라이언 오그레디(31·한화)가 또 한 번 퓨처스(2군)행을 통보받았다. 2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대신 내야수 이도윤이 콜업됐다. 기본적으로 팀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다. 내야수가 부족하다. 유격수 오선진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가운데 신인 문현빈까지 외야로 향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외야수 한 명을 빼고 내야수를 충원해야 했다”면서 “기존 외야수 중 아무 문제없는 이를 내릴 순 없지 않는가”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쉬움이 크다. 오그레디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가 야심차게 영입한 외인 타자다. 총액 90만 달러(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계약했다. 특히 화끈한 한 방을 기대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658경기서 타율 0.256, 91홈런 345타점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에서도 15홈런을 날렸다. 새 리그가 낯선 탓일까. 86경기서 타율 0.125(80타수 10안타) 8타점에 그치고 있다. 기대했던 홈런은 감감 무소식이다. OPS(출루율+장타율) 0.337이다.

구단에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그레디의 2군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3일에도 1군 엔트리서 말소된 바 있다. 재조정 과정을 거친 뒤 11일 올라왔다. 안타깝게도 크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복귀 후 5경기에서 타율 0.118(17타수 2안타) 등에 그쳤다. 열흘도 채 되지 않아 다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최원호 감독은 “사실 지난번 내려왔을 때 조금 더 (2군에) 있었으면 했다. 조금 좋아지긴 했으나 완전히 올라온 건 아니었다”고 밝혔다.

벌써 두 번째 2군행. 당장 교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시간이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올 시즌을 도약을 꾀하는 한화 입장에선 외인 타자의 역할이 절실하다. 마냥 기다려줄 수만은 없다. 오그레디가 얼마나 빨리, 제 기량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일단 2군에서 인정을 받는 게 먼저다. 최원호 감독은 “잘하면 안 쓸 이유가 없다”면서 “(2군) 박윤 코치가 스프링캠프부터 함께했다. 다시 (준비)해보면 좋을 듯하다. 이제는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축구
  • 농구
  • 기타
'한국서 음주운전 후 방출'…'악마의 재능' 쿠니모토, 중국 잔류하나→'재계약 협상 진행 중'
'한국서 음주운전 후 방출'…'악마의 재능' 쿠니모토, 중국 잔류하나→'재계약 협상 진행 중'
쿠니모토 타카히로가 중국 무대에 잔류할까.중국 '소후 닷컴'은 29일(한국시간) "2026시즌부터 슈퍼리그(1부리그)에 참가할 랴오닝 톄런이 외국인 선수 구성 조정에 돌입했다"라고...
PSG 이강인, 허벅지 부상 딛고 복귀 임박 "팀 훈련 명단 포함"
PSG 이강인, 허벅지 부상 딛고 복귀 임박
축구 국가대표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허벅지 부상을 딛고 복귀전을 준비한다.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30일(한국 시간) "PSG가 이번 주 화요일 훈련을 재개...
[EPL 프리뷰] 아스날 FC VS 애스턴 빌라 FC
[EPL 프리뷰] 아스날 FC VS 애스턴 빌라 FC
[아스날 FC의 유리 사건]1. 아스날 FC의 핵심 윙어 부카요 사카는 지난 리그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근 6경기 중 첫 직접 골 관여를 달성했고, 이는 그의 공격이 긍...
한그루, 볼륨 몸매 빛난 34살 여름에 "안녕"…대문자 S라인 모노키니 컬렉션
한그루, 볼륨 몸매 빛난 34살 여름에
배우 한그루가 여름 사진을 다시 보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한그루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안녕 내 34살의 여름 그리고 2025”란 글과 함께 여름에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게시했...
'눈빛이 뭔지 아는' 트와이스 사나, 나시 한 장만 걸쳤는데 터진 섹시美
'눈빛이 뭔지 아는' 트와이스 사나, 나시 한 장만 걸쳤는데 터진 섹시美
그룹 트와이스(TWICE) 사나가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 29일 사나는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사나는 콘크리트 계단에 ...
‘카우걸 스타일로 변신’…미스맥심 장예나, 웨스턴 무드 화보로 아메리칸 드림 도전
‘카우걸 스타일로 변신’…미스맥심 장예나, 웨스턴 무드 화보로 아메리칸 드림 도전
플러스 사이즈 모델 장예나가 맥심 1월호를 통해 웨스턴 무드를 테마로 한 카우걸 콘셉트 화보를 선보였다.이번 화보에서 장예나는 동양적인 이목구비와 서구적인 체형을 동시에 드러내며,...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