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도 제대로 못잡는 7억5천 사나이,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
- 출처:스포츠조선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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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5000만원의 사나이,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
고양 캐롯은 21일 열린 창원 LG전에서 89대82로 승리했다. 개막 후 3경기 2승1패로 나쁘지 않은 출발이다.
하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웃을 수 없었다. 3쿼터 종료 시점 스코어 67-52 리드. 하지만 4쿼터 중반 LG에 3점차까지 추격을 당했다. 하마터면 충격의 역전패를 당할 뻔 했다. 김승기 감독 특유의 전방 압박수비가 4쿼터 막판 연속으로 성공했고, 공격에서는 디드릭 로슨이 원맨쇼를 펼친 덕에 가까스로 승리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왜 이긴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슈터 전성현도 마찬가지다. 이날 19득점을 했다. 점수만 놓고 보면 좋은 활약이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답답했다. 3쿼터 10득점을 제외하면, 나머지 세 쿼는 존재감이 미미했다. 특히 이날 자유투 득점이 8점이나 됐다. 주무기인 3점슛은 10개를 던져 3개 성공에 그쳤다.
LG 가드 윤원상이 그림자 수비를 펼쳤다. 공도 못잡게 하는 정도의 초밀착 수비였다. 그나마 윤원상이 3쿼터 쉬느라 5분밖에 뛰지 못하자, 그 때 잠시 숨을 쉬며 공격을 했을 뿐 윤원상의 철거머리 수비에 슛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성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생애 첫 FA 자격을 얻었다. 안양 KGC 시절 김승기 감독이 키운 슈터. 김 감독도 팀을 옮기며, FA로 선택한 선수가 전성현이었다. 그만큼 김 감독 농구에 전성현은 중요한 선수였다. 신생팀 캐롯은 전성현에게 첫 시즌 연봉 7억500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대우를 했다. 리그 연봉 공동 2위다.
하지만 전성현은 스타일이 명확한 선수다. 3점슛 하나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신은 그에게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주지 않았다. 드리블이 높고, 스피드가 빠르지 않아 혼자 수비수를 제치고 슛 찬스를 만들 수 있는 유형이 아니다. 계속해서 수비를 따돌리며 찬스를 만들어야 하고, 입맛 맞는 패스를 동료들이 줘야 한다.
그런데 상대가 ‘전성현만 죽이자‘는 식으로 전문 수비수를 붙여버리면, 제 아무리 전성현이라도 슛 찬스를 잡기 힘들다. LG전 3번째 3점슛을 보면, 윤원상이 수비를 완벽하게 해냈는데, 전성현이 무리하게 던진 슛이 운좋게 들어간 경우다.
지난 KGC전도 마찬가지다. 리그 최고 수비수 문성곤이 전성현을 7득점으로 틀어막았다. 전 소속팀과의 경기라 너무 의욕이 넘쳐 힘이 들어가기도 했겠지만, 기본적으로 상대 견제가 전보다 더 심해진 영향이 크다.
KGC 시절에는 상대가 전성현만 막을 수 없었다. 골밑에는 오세근, 외곽에는 변준형과 전천후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 등 스코어러들이 있어 전성현에 대한 견제가 다소 분산됐다. 하지만 캐롯의 경우 국내 선수 중 ‘해결사‘ 스타일의 선수가 없다. 외국인 선수들도 화려하지 않다. 그러니 상대들이 전성현에게만 달려든다. 전성현을 15점 이하로 막으면, 다른 쪽에서 20~30점씩 나올 구멍이 없어서다.
전성현도 압박감이 심할 듯 하다. 엄청난 연봉을 받고 신생팀의 간판으로 왔다.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이 앞섰는지, LG전 무리한 3점슛을 올라가는 경우가 많았다. 슛 셀렉션이 안좋아지니, 성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차라리 자신에게 쏟아지는 견제를 이용해보는 건 어떨까. 4쿼터 종료 직전 자신에게 수비가 몰려오자, 골밑으로 달려드는 최현민에게 노마크 찬스를 만들어주는 모습이 좋은 예가 될 수 있겠다. 3점슛, 득점 기록에 많은 금액의 인센티브가 걸려있지 않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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