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에 이어 캡틴도 쏘아올린 희망 “아직 사라진게 아니잖아”
- 출처:스포츠경향|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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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형님’의 바람을 ‘캡틴’이 이어갔다.
롯데는 지난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0으로 완승을 거뒀다.
홈런 한 방이 승기를 가져왔다.
1-0으로 앞선 7회 1사 1·3루에서 지시완 타석 때 전준우가 대타로 나섰다. 이날 휴식 차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있던 전준우는 한화 바뀐 투수 김범수의 4구째 150㎞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측 관증석으로 타구를 넘겼다. 이 홈런으로 4-0으로 앞서게 된 롯데는 9회 대거 5득점에 성공하며 완승을 거뒀다.
전날에 이어 한화와의 2경기를 모두 쓸어담은 롯데는 순위는 7위에 머물러있지만 5위 KIA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히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20일 경기에서 포스트시즌 희망을 쏘아올린 선수는 이대호였다. 이대호는 지난 20일 대전 한화전에서 4-5로 쫓아가던 9회 1사 만루에서 그랜드 슬램을 쏘아올렸다. 이대호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롯데는 8-6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대호는 “포기하지 않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게 프로의 마음가짐이니까 후배들에게도 한 게임, 한 게임,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하라고 이야기한다. 다르팀의 결과보다 우리가 이기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에는 주장이 홈런포로 가을야구를 향한 마지막 희망을 쏘아올렸다. 전준우 역시 가을야구가 간절하다. 이대호처럼 그의 최근 가을야구는 지난 2017년에 머물러있다.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홈런으로 연결됐다. 전준우는 “이인복이 선발로 잘 던져줬는데 초반 타선에서 득점 지원을 해주지 못해서 마음이 쓰였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 선발 이인복은 6이닝 4안타 5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타선에서는 단 1점 밖에 지원하지 못해 승리 여부를 확신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전준우는 “중요한 순간에 득점 기회가 왔고, 대타로 나서며 1점이라도 좋으니 달아나는 타점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하고 타석에 섰다”고 했다. 이런 마음이 홈런을 이끌어냈다.
“팀이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갈 수 있었던게 만족스럽다”던 전준우는 “아직 희망이 사라진 게 아니니 최선을 다해서 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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