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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구째 154km→완투 12승…日 '최초' 도전 야마모토, 사와무라상 보인다
출처:마이데일리|202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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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 대표팀의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2년 연속 투수 지표 싹쓸이와 함께 사와무라상까지 손에 넣을 기세다.

야마모토는 3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치바현 ZOZO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일본프로야구 치바롯데 마린스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투구수 116구, 5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완투승을 손에 넣었다.

‘치바롯데 킬러‘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활약이다. 야마모토는 3일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치바롯데와 5경기에 나서 5승을 쓸어 담았다. 최고구속은 시속 156km로 측정됐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는 116구째에도 154km의 강속구를 뿌렸다.

초반 경기 내용은 군더더기가 없었다. 야마모토는 1회부터 첫 피안타를 내줬지만, 병살타로 이닝을 마치며 무실점 스타트를 끊었고, 이후 삼자범퇴 쇼를 펼쳤다. 특히 5회에는 야마구치 코우키-이노우에 세이야-야스다 히사노리로 이어지는 치바롯데의 중심 타선을 상대로 모두 삼진을 솎아내며 무력시위를 펼쳤다. 그리고 6회까지 피안타는 단 1개, 5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첫 실점은 7회였다. 야마모토는 선두타자 오기노 타카시에게 안타를 맞는 등 1사 1, 2루의 첫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후 집중타가 이어졌다. 야마모토는 야마구치와 이노우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고, 야스다의 아웃카운트와 1점을 맞바꾸는 등 4-3으로 턱 밑까지 추격을 당했다.

힘겹게 리드를 지켜낸 야마모토는 계속해서 마운드에 올랐다. 야마모트는 8회 다시 한번 삼자범퇴로 치바롯데 타선을 묶어냈다. 야마모토는 8회를 마친 시점에서 투구수 106구에도 불구하고 9회 치바롯데의 2~4번 타자인 타카베 아키토-나카무라 쇼고-야마구치를 모두 돌려세우며 시즌 12승째를 완투승으로 만들어냈다.

7회 3점을 내주는 과정에서도 9회까지 등판했던 것은 벤치의 판단이었다. 그리고 이 선택은 제대로 적중했다. 야마모토는 "코치님께서 8~9회 등판을 결정해 줬다. 7회 3점을 주면서 1점차가 됐기 때문에 끝까지 스스로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4점을 먼저 뽑았기 때문에 거기서 역전을 당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치바롯데 마린스 ‘괴물‘ 사사키 로키가 전반기 막바지 오른손 중지 물집 부상을 당하며 약 한 달의 공백기를 가지게 되면서 퍼시픽리그는 야마모토의 세상이 됐다. 야마모토는 3일 경기를 마친 시점에서 22경기에서 12승 5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하게 됐다. 각종 투수 지표를 싹쓸이하는 중.

야마모토는 시상이 진행되는 퍼시픽리그 다승(12승)과 평균자책점(1.82), 최다 탈삼진(172개), 승률(0.706)에서 모두 1위를 질주 중이다. 다승은 2위와 2승, 평균자책점은 0.51, 승률은 0.106으로 크에 앞서 있지만, 가장 아슬아슬한 타이틀은 최다 탈삼진. 사사키(162탈삼진)가 현재 야마모토를 10개 차이로 바짝 추격 중이다.

지난해에도 26경기 (6완투 4완봉)에 등판해 18승 5패 평균자책점 1.39의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두며 다승(18승), 평균자책점(1.39), 승률(0.783), 탈삼진(206개),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15년 만에 역대 8번째로 ‘투수 4관왕‘에 오르며 ‘만장일치 사와무라상‘을 손에 넣었다. 야마모토가 2년 연속 위업을 달성한다면, 일본 사상 최초의 기록은 물론 사와무라상을 넘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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