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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맞대결에 외국 스카우트 집합, '이런 이유'도 있다
출처:스포티비뉴스|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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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로버트 스탁과 LG 케이시 켈리의 선발 맞대결을 보기 위해 무더위 속에도 1만 7504명의 관중이 잠실구장을 찾았다. 이곳에는 다른 목적을 가진 손님도 있었다.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이 잠실구장에서 경기를 직접 지켜봤다.

홈팀 LG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잠실구장에 스카우트를 파견한 구단은 LA 다저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모두 5개다. 2명이 함께 온 구단도 있어 숫자는 그보다 많았다. 스탁은 비록 5이닝 4실점(2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시속 158㎞에 달하는 직구 최고 구속을 자랑하며 눈길을 끌었다. 켈리는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경기 운영 능력을 보였다.

사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방문이 KBO리그에 없었던 깜짝 놀랄 일은 아니다. 20일 경기 외에도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KBO리그를 주시하고 있었다. 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최근 미국에서 관리자급 스카우트가 방문하는 일이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이들의 등장이 더욱 눈에 띄게 됐다.

해외 구단 스카우트들이 요즘들어 한국에 대거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KBO리그 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다. 현장에 있는 관계자들은 17일 끝난 대통령배와 18일 개막한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 그리고 달라진 코로나19 대응책의 영향이 크다고 말한다.

올해는 고교 선수 2명이 미국행을 결정했다. 경기상고 포수 엄형찬이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한 가운데, 덕수고 투수 심준석은 KBO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심준석의 경우 메이저리그 구단의 국제계약 보너스풀 문제로 실제 계약은 내년 초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한다. 여기에 현재 2학년 유망주들도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받고 있다.

야구 외적 변수는 코로나19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미국 출국-한국 입국 모두 절차가 까다로웠는데, 올해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의무가 해제되는 등 해외 출장이 용이해졌다. 그러면서 원래 한국에서 활동하던 동아시아 담당 스카우트 외에도 미국에서 온 스카우트가 직접 한국 야구를 지켜보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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