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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억 투자에도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텍사스, 결국 감독 경질
출처:스포탈코리아|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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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투자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렸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을 경질했다.

텍사스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드워드 감독 시대가 막을 내렸다. 구단은 토니 비즐리 3루코치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제프 베니스터 전 감독이 2018년 정규 시즌 10경기를 남겨두고 경질된 후 2018년 11월 텍사스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우드워드 감독은 2023년까지 계약이 보장된 상태였고, 2024년 옵션까지 남아있었다. 그는 통산 211승 287패의 성적을 남기고 물러났다.

지난해 무려 102패를 당하며 저조한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문 텍사스는 지난겨울 막대한 금액을 들여 전력을 보강했다.

FA 시장 유격수 최대어였던 코리 시거와 10년 3억 2,500만 달러, 마커스 시미언과 7년 1억 7,500만 달러에 영입하며 키스톤 콤비를 갈아엎었다. 또한 우완 존 그레이를 4년 5,600만 달러, 콜 칼훈, 미치 가버 등을 영입해 총액만 무려 5억 5,600만 달러(약 7300억 원)를 퍼부었다.

지난 시즌보다는 나아진 성적이지만, 지구 3위의 기록은 투자한 금액에 비해 적절하지 못하다는 평가다. 텍사스는 51승 63패로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23경기 차로 뒤져있고,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9.5경기 차로 벌어져 있어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멀어진 상황이다.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고, 대신 비즐리가 감독 대행직을 수행한다. 그는 2014년 텍사스 코치로 부임했고, 팀 내 최장수 코치다. 비즐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마이너리그 감독직을 맡은 적도 있다.

한편, 우드워드의 경질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4번째 경질이다. 앞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조 지라디 감독을, LA 에인절스가 조 매든 감독을 떠나 보냈고, 지난달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찰리 몬토요 감독과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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