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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포비아 극복' 고영표, 에이스 맞대결서 판정승
출처:오마이뉴스|20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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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kt 고영표, 한화전서 6.1이닝 3실점 QS 투구

kt는 이번 시즌 한화만 만나면 유독 작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한화와의 상대 전적은 1승 6패로 9개 구단 중 가장 약했다. 한화 상대로 팀 타율은 0.226(9위), OPS는 0.608(최하위)로 전체적인 타격 지표가 좋지 않았다. 홈런도 1개에 그쳤다.

더 큰 문제는 마운드였다. 이번 시즌 한화 상대로 팀 방어율이 6.15로 9개 구단 중 가장 성적이 저조했다. 이외에도 출루허용률 1.57, 피안타율 0.295, 피OPS 0.829 등 모든 투수 지표에서 최하위였다. 보직 상관 없이 모두 좋지 않았다.

특히 선발은 7경기 5패 방어율 5.80으로 9개 구단 중 가장 저조했다. QS도 7경기 중 1차례에 불과했다. 이외에 출루허용률(1.51)과 피안타율(0.291), 피OPS(0.847) 등 거의 모든 투수 지표에서도 최하위였다.



이로 인해 kt 선발 고영표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 고영표도 한화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었다. 통산 한화전 17경기 2승 3패 1홀드 방어율 5.67 출루허용률 1.53, 이중 선발로는 7경기 나와 1승 1패 방어율 5.53 출루허용률 1.43으로 고전했었다. 심지어 2020년 제대 후에는 한화 상대로 등판한 적이 아예 없었다.

하지만 고영표는 고영표였다. 이번 한화전에서 그가 왜 kt의 토종 에이스인지를 확실히 보여줬다. 6.1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실점 QS 투구를 선보이면서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6회까지 김인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만 제외하면 고영표는 호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7회 하주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곧바로 김민수와 교체되었다. 투구 수가 80개에 그쳤지만, kt는 빠른 교체를 감행했다. 김민수가 노수광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고영표의 승계주자 1명이 들어왔지만, 터크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게다가 한화의 토종 에이스 김민우와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김민우는 이번 시즌 kt 상대로 2경기 승패 없이 방어율 5.19로 다소 높았다. 하지만 출루허용률 1.04, 피안타율 0.172 등 세부 지표는 대체로 나쁘지 않았다. 더군다나 6월 이후 승은 없었지만, 6경기 2패 방어율 2.83 출루허용률 1.49로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번 등판에선 6이닝 10피안타 3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고전했다. 1회 장성우에게 1타점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허용하더니, 2회 조용호와 배정대에게 연속으로 적시타를 허용했다. 불과 2이닝 만에 6피안타 1볼넷으로 4실점을 범한 김민우다.

4회에도 무사 1, 2루의 위기 상황을 자초했었다. 그러나 배정대와 박병호를 삼진, 알포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더 이상의 추가 실점 없이 7회 마운드를 김재영으로 교체하며 투구를 마쳤다.

독수리만 만나면 작아졌던 kt 타선이 장단 12안타 4사사구로 한화 마운드를 폭격했다. 8회 강우콜드로 인해 5대 3 승을 거둔 kt는 4위 자리 사수와 한화전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편 24일 선발로 kt는 소형준, 한화는 페냐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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