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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인터뷰] “100세이브? LG에서 뛰는 게 축복이에요”
출처:스포츠월드|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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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LG맨이다.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팀에 입단했다. 승리를 사수하는 마무리투수가 됐다. 성적도 기대 이상이다. 프로야구 LG 고우석(24)은 “시즌이 한창이라 개인 기록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응원하던 팀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만으로도 축복이고 행운이다”고 미소 지었다.

충암고 졸업 후 2017년 LG의 1차 지명을 받았다. 2019시즌 초반 마무리로 변신해 자리매김했다. 올해 페이스가 좋다. 지난 20일까지 총 29경기 27이닝서 1승1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00을 선보였다. 리그 세이브 단독 1위다. 지난 17일 키움전서는 역대 통산 19번째로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LG 소속으로는 김용수(1991년), 봉중근(2015년)에 이어 3번째다.

고우석은 “운이 따라준 것 같다. 팀에 수비 능력이 뛰어난 야수들이 정말 많다”며 “훌륭한 동료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다.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

세이브 1위에 관해서는 “아직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내 몫을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혼자 만들 수 있는 타이틀이 아니다. 선발 및 중간투수들이 모두 잘 던져줘야 하고 타자들도 알맞게 점수를 내줘야 한다.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며 “개인적인 세이브 기록보다는 팀 승리가 더 좋다. 그게 첫 번째”라고 힘줘 말했다.

19차례 승리를 지켜내면서 블론세이브는 단 한 개도 범하지 않았다. 고우석은 “계속 경기를 치르다 보면 나올 수도 있다. 블론세이브는 없어도 패전은 있지 않나”라며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편하게 던지려 한다. 개막 전에는 욕심을 갖고 준비했지만 시즌 중에는 매 경기에만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상황과 관계없이 매일 루틴대로 움직인다. 마음속으로 항상 긴장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2019시즌의 활약을 뛰어넘을 기회다. 당시 65경기 71이닝서 8승2패 1홀드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52로 리그 세이브 2위에 올랐다. 고우석은 “그때는 어렸고 무서울 게 없었다. 지금은 한 경기, 한 경기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낀다. 그래서 준비를 더 철저히 한다. 타자들의 수준이 점점 높아져 나도 더 잘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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