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LG 홍창기 "박해민 형 정말 환영! 우익수 수비 부담은 없다"
출처:노컷뉴스|2022-01-17
인쇄

 

"(박)해민이 형의 리그 최고의 수비와 주루 플레이 등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싶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중견수 홍창기는 2022시즌부터 코너 외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LG가 작년 12월 삼성 라이온즈 출신의 중견수 박해민과 4년 총액 60억원의 조건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박해민은 넓은 수비 범위를 바탕으로 KBO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중견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작년 도쿄올림픽에서도 대표팀의 중견수이자 1번 타자로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지난해 LG의 중견수 자리는 홍창기의 몫이었다. 홍창기는 올해부터 중견수 자리를 박해민에게 내주고 우익수를 맡을 전망이다.

홍창기는 17일 구단을 통해 "(박해민의 입단을) 정말 환영한다. 최고의 수비와 주루 플레이 등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싶다"며 "신인 때부터 외야 3개 포지션을 모두 연습했고 2군 경험도 많이 했다. 우익수 수비에 부담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해민이 드넓은 잠실구장 외야에서 발군의 수비를 자랑하고 홍창기가 코너 외야에서 지난해만큼의 공격 생산력을 발휘한다면 LG는 더 강해질 여지가 있다.

홍창기는 지난해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었다.

홍창기는 2021시즌 정규리그 모든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8, 4홈런, 103득점, 52타점, 23도루를 기록했다.

LG의 주축 리드오프로 활약한 홍창기는 데뷔 후 처음으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정규리그 MVP 투표에서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홍창기는 "골든글러브는 워낙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서 받으면 영광이고 좋지만 못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홍창기의 가장 큰 장점은 출루 능력이다. 볼넷 109개, 몸 맞은 공 16개로 KBO 단일시즌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총 297출루를 기록한 홍창기는 지난해 규정타석을 채운 리그 타자 중 가장 높은 출루율 0.456을 기록했다.

홍창기는 "계속 1번 타자로 나갈 수 있도록 믿고 기용해 주신 감독님 덕분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많이 출루해야 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고 출루를 많이 신경썼는데 좋은 기록을 세우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단 역사상 한 시즌 100볼넷 이상을 올린 선수는 홍창기가 처음이다. 더불어 리드오프에게는 특별한 기록인 ‘100득점-100볼넷‘을 달성하기도 했다.

"100볼넷은 시즌 막판에 신경이 조금 쓰였고 의식했다. 구단 최초라는 기록에 내 이름을 남길 수 있어서 영광"이라는 홍창기는 "득점은 내가 잘했다기 보다는 내 뒤에서 도와준 동료들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홍창기의 올해 목표 중 하나는 장타력을 늘리는 것이다. 그는 "지난 시즌 장타가 많이 안 나와서 조금 아쉬웠다. 홈런은 아니더라도 2루타와 같은 중장거리 타구를 많이 만들고 싶다.

홍창기는 2021시즌을 마친 후 회복과 재충전에 주력했다. 작년 12월 중순부터 체력 운동을 시작해 현재 기술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몸의 가동성과 유연성을 키우는 운동도 함께 하는 중이다.

모든 훈련은 더 나은 팀 성적을 위해서다. 그는 "팀 성적이 가장 우선"이라며 "팀이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올해처럼 1번 타자로 나가게 된다면 항상 출루에 목표를 둘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홍창기는 "멀리서도 야구장에 와주시고 응원을 많이 해주시는 팬들께는 선수로서 당연히 보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기장 안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좋은 플레이로, 밖에서는 좋은 팬 서비스로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축구
  • 농구
  • 기타
"아, 지독히 안풀리네" 황희찬, 무리한 드리블로 맨유전 선제실점 빌미 실책→부상 OUT, 우울한 2025년…
'울브스' 울버햄튼이 맨유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을 따냈다. 하지만 '황소' 황희찬은 2025년 마지막 경기에서 치명적 실책을 범하며 활짝 웃지 못했다.울버햄튼은 31일(한국시각) ...
'드디어 사우디와 결별 선언' 호날두 "유럽서 뛸 수도" 한마디에 유럽팀들 술렁... 스포르팅 팬들은 "낭만적 복귀"
'드디어 사우디와 결별 선언' 호날두
알 나스르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추후 유럽에서 뛸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다.영국 '더선'은 30일(한국시간) "호날두는 더 많은 골을 넣기로 결심했다. 아시아든 유...
[A리그 멘 프리뷰]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 VS 맥아서 FC
[A리그 멘 프리뷰]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 VS 맥아서 FC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의 유리 사건]1.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는 현재 리그 순위에서 꼴찌에서 두 번째에 머물고 있습니다. 팀은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시급히 승점이 필요하...
미스맥심 지니, 속옷에 장갑만 착용한 '섹시 겨울 요정'…파격 수위도 상큼하게
미스맥심 지니, 속옷에 장갑만 착용한 '섹시 겨울 요정'…파격 수위도 상큼하게
미스맥심 지니가 맥심(MAXIM) 화보에서 요정 비주얼을 과시했다.지니는 남성지 맥심의 모델을 선발하는 '2024 미스맥심 콘테스트(미맥콘)'에서 결승전 최종 4인에 오르며 맥심 ...
‘뼈말라 아이콘’은 잊어라...아이유, 글래머 실루엣으로 이미지 대반전
‘뼈말라 아이콘’은 잊어라...아이유, 글래머 실루엣으로 이미지 대반전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뼈말라’ 대명사로 불리던 이미지를 확 뒤집는 글래머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아이유는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5 서울콘 에...
‘윤정수♥’원진서, 비키니가 몇 장이야..허니문서 군살 제로 몸매 자랑
‘윤정수♥’원진서, 비키니가 몇 장이야..허니문서 군살 제로 몸매 자랑
원진서가 발리 신혼여행 사진을 대방출 했다.30일 원진서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우리들의 행복했던 시간…돌아보니 모든 순간순간이 다 소중했던…함께여서 더욱더 소중한 시간들”이라는 ...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