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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프로야구 역사상 첫 여성 선수 탄생…17세 제네비브 비컴
출처:스포츠경향|202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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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프로야구 역사상 첫 여성 선수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멜버른 에이시스의 좌완 투수 제네비브 비컴(17·사진)이다.

9일 멜버른 에이시스에 따르면, 비컴은 지난 8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열린 멜버른 챌린지 시리즈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6회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4점을 뒤진 상황 마운드에 오른 비컴은 첫 타자에게 1루를 내줬지만, 이어 나온 두 타자는 땅볼 처리했다. 그러나 네 번째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다음 타자는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무사히 마쳤다.

비컴은 시속 130㎞ 초반대 빠른공과 변화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35㎞였다. 비컴의 활약에도 멜버른은 애들레이드에 1-7로 패했다.

비컴은 경기 뒤 진행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불가능은 없다”며 도전하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는 어린 여성 선수들이나 전 세계 여성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의에 비컴은 “만약 누군가 당신에게, 당신이 하고 싶지 않은 소프트볼을 강요하거나, 소프트볼을 해야만 한다고 하면 절대 듣지 마라”며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 당신이 충분히 열심히 한다면 당신은 어딘가에서 성공할 수 있다.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보다시피 (내가 한 것처럼) 당신은 할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멜버른은 비컴과 육성 선수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비컴은 호주 유소년 야구, 100개가 넘는 팀으로 구성된 빅토리안 서머 베이스볼 리그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멜버른은 호주 프로야구에서 강팀으로 꼽힌다. 멜버른은 2019~2020 시즌과 2020~2021 시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감독은 메이저리거 출신인 피터 모일란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셋업맨으로 활약한 모일란은 메이저리그 통산 499경기 24승 10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모일란 감독은 현지 인터뷰에서 “비컴이 야구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우리가 비컴을 이벤트성으로 영입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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