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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억 벌어 롤스로이스타지만 손가락이 허전하네...'KBO판 B.B' 신세될 듯
출처:마이데일리|202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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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4번타자‘ 롯데 이대호는 2001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에 데뷔했다. 당시 연봉은 2000만원이었다. 이대호는 2006년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1억3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후 이대호는 이듬해에는 3억2000만원으로 대폭 연봉이 인상됐다. 2010년까지 3억원대에 머물던 연봉은 2011년에는 6억3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이때까지 받은 연봉 총액은 23억6900만원이었다.

2011년2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로 이적한 이대호는 소프트뱅크 등 일본에서 6년을 뛰며 약 21억5000만엔을 손에 쥐었다. 약 220억원을 벌었다.

이후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로 팀을 옮긴 이대호는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약 12억원.

FA 신분으로 한국으로 돌아온 2017년 1월 이대호는 4년 총액 150억원의 역대 최다 금액으로 롯데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그리고 다시 FA 자격을 획득한 2021년에 2년 총액 26억원에 롯데에 남기로 했다.

이대호는 롯데와의 계약이 올해가 마지막해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지 아니면 선수생명을 연장할 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올 해까지 이대호가 야구로 번 돈은 약 431억 쯤 된다. 아마도 KBO 선수로는 최고로 많이 번 선수로 기억될 듯하다.

이대호는 쉽게 말해 야구 재벌이다. 그동안 받은 돈을 어떻게 사용했는 지는 모르겠지만 매년 겨울이면 사랑의 연탄 기부를 17년째 이어오고 있다. 7일에도 그는 사랑의 연탄 1만2500장을 부산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남부러울 것 없고 기부도 많이 하는 등 야구선수로 성공한 이대호지만 그는 KBO역사에 ‘불명예 기록’을 하나 남길 듯 하다.

지난 시즌까지 이대호는 현역 선수 중 한국시리즈 미경험 선수 2위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KS우승이 아니라 한국시리즈 진출이다.무려 1829경기를 뛰었지만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가 없다.

이 부문 1위는 롯데를 버리고 두 번이나 삼성 유니폼을 갈아입은 강민호이다. 1978경기 동안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대호는 그래도 ‘강민호의 기를 죽일 수 있는 우승 반지’가 있긴 하다. 일본프로야구 소포트뱅크 호크스시절인 2014년과 15년 일본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 2개의 반지를 손에 넣었다. 또 2015 시리즈에서는 MVP를 받기도 했다.

KBO리그에서 최고의 타자 중 한명으로 이름을 남기고 있는 이대호는 보면 메이저리그 홈런왕 배리 본즈가 생각난다.

배리 본즈도 이대호처럼 메이저리그에서 22년간 뛰면서 MLB를 대표하는 홈런타자 중 한 명이었지만 그도 이대호처럼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가 없다.

배리 본즈는 원래 피츠버그 파이리츠선수였다. 1986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1992년까지 뛰었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 2007년 은퇴할 때까지 SF를 떠나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배리 본즈를 SF에서만 뛴 것으로 기억하고 있을 정도이다.

배리 본즈는 통산 762홈런을 터뜨렸고 한 시즌 최다 홈런인 73개의 기록도 세웠다. 메이저리그 MVP 7회(1990년, 1992년, 1993년, 2001~2004년) 골드글러브 8회, 실버슬러거 12회를 수상했다.

정말 배리 본즈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홈런타자로 자리매김했지만 그의 홈런은 불법 약물로 만들어진 홈런이어서 은퇴 후에도 ‘스테로이드 홈런타자’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약물 복용 불명예도 있지만 배리 본즈도 이대호처럼 화려한 선수 생활에 비해 유독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는 하나도 없다.

이대호와 다른 점은 그래도 배리 본즈는 월드시리즈 무대는 밟아봤다. 2002년 애너하임과의 월드시리즈에서 출전했는데 원래 샌프란시스코가 우승하는 줄 알았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섰지만 6,7차전에서 연속 패하는 바람에 손에 넣었던 우승 반지를 놓쳤다.

또 안타까운 것은 배리 본즈가 은퇴한 후 샌프란시스코는 2010년, 2012년, 2014년 등 3번이나 월드시리즈 정상에 섰다. 배리 본즈는 결국 22년간 2986 경기를 뛰었지만 우승 반지는 손에 넣지 못한 선수로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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