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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할 타자'의 반전... 쓰쓰고, PIT와 1년 47억 계약 유력
출처:스타뉴스|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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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두 번이나 방출의 아픔을 겪었던 쓰쓰고 요시토모(30)가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매체 야후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FA 자격을 갖춘 쓰쓰고가 다음 시즌에도 피츠버그와 함께하기로 합의했다. 계약 규모는 1년 400만 달러(약 47억원)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쓰쓰고는 보스턴, 오클랜드, 텍사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그는 올 시즌 중반부터 피츠버그와 비밀리에 협상을 해왔다.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며 곧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쓰쓰고는 탬파베이와 2년 1200만 달러(약 142억원)의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에 진출했다. 그러나 첫 해 51경기 타율 0.197, 8홈런 24타점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다. 이듬해인 올해도 26경기 타율 0.167로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시즌 도중 방출됐다.

그런 쓰쓰고를 LA 다저스가 데려갔으나, 타율 0.120으로 오히려 더 부진했다. 이때까지 쓰쓰고의 성적은 홈런 없이 타율 0.155(103타수 16안타)에 불과했다.

1할 타자에 불과하던 쓰쓰고는 세 번째 팀인 피츠버그에서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다. 피츠버그에서만 43경기 타율 0.268, 8홈런 2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3으로 맹활약했다. 벤 체링턴 피츠버그 단장은 얼마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서 열린 단장 회의에 참석해 "쓰쓰고는 피츠버그에 와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렸다"면서 "쓰쓰고와 계속 협상하고 있다. 그에게 다른 선택지도 있겠지만, 우린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다"며 재계약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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