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3점 슈팅을 한 뉴욕이 프리시즌 3전 전승을 기록했다.

팀 티보듀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위저드와 프리 시즌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켐바 워커(181cm, G) , RJ 바렛(198cm, F) 그리고 데릭 로즈(188cm, G)는 공 없는 움직임이 좋다. 그러니 좀 더 많은 캐치 앤 슛을 하면 된다. 더 많은 슈팅을 던지면 우리의 공격은 더 잘 풀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뉴욕은 티보듀 감독 부임 이후 놀라운 성적 변화를 겪었다. 부임 이전 시즌 뉴욕은 21승 45패로 리그 전체 뒤에서 6등이었다. 하지만 부임 이후 41승 31패를 기록하며 리그 전체 11위를 기록했다.

좋은 성적을 거둔 뉴욕의 문제 명확했다. 리그 최상급의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이 다소 약했다.

지난 시즌 뉴욕은 리그 4위의 107.8 디펜시브 레이팅(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을 기록했다. 하지만 뉴욕의 오펜시브 레이팅(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은 110.2였다. 리그 전체 뒤에서 9위의 기록이었다.

뉴욕의 3점 슈팅은 더 처참했다. 뉴욕은 지난 시즌 경기당 30개의 3점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리그 전체 뒤에서 4위의 기록이다. 그렇기에 좀 더 적극적인 슈팅이 필요했다.

뉴욕 선수단은 티보듀 감독의 지시를 잘 지키고 있다. 뉴욕은 프리시즌 3경기 동안 평균 40.7개의 3점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10개 이상의 3점 슈팅을 시도했다.

잦은 3점 슈팅을 시도한 뉴욕은 더 좋은 공격을 선보였다. 그 결과, 115.1의 오펜시브 레이팅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리그 전체 6위, 2위의 기록이다.

아직은 프리시즌이다. 하지만 뉴욕의 변화가 이어진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과연 뉴욕이 이번 시즌 끝까지 좋은 공격을 선보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