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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이후 최초, '2년차 개막전 선발' 자격 증명한 괴물
출처:OSEN|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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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 이후 최초로 2년차에 개막전 선발로 발탁된 ‘괴물 투수’ 소형준(20·KT)이 그 이유를 증명했다. 20살 약관의 투수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2년차 스타트를 끊었다.

소형준은 2021시즌 개막 경기였던 지난 4일 수원 한화전 선발로 나섰다. 지난 2015년 1군 진입한 KT의 창단 첫 개막전 토종 선발로 2월 기장 스프링캠프 때부터 이강철 KT 감독이 일찌감치 결정했다. 지난 2007년 한화 류현진 이후로 무려 14년 만에 2년차 국내 투수가 개막전 선발투수를 맡게 된 것이다.

이강철 감독은 “개막전 선발로 소형준 외에 다른 카드를 고려하지 않았다. 첫 경기를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투수를 고민하다 소형준을 택했다. 안 좋아도 버틸 수 있는 투수”라며 “자부심을 가지란 의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웃고 다니더라. 지난해 포스트시즌도 덤덤하게 했는데 긴장을 하겠나”고 말했다.

지난해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소형준은 첫 해부터 26경기 133이닝을 던지며 13승6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활약했다. 류현진 이후 최초로 신인 10승을 거두며 신인왕 등극. KT의 창단 첫 가을야구였던 지난해 플레이오프 1차전에도 선발로 나서 6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어린 투수답지 않게 큰 경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2년차 시즌도 주변에선 걱정하지 않았다. 지난해 풀타임 선발 2년차 징크스로 어려움을 겪었던 팀 선배 배제성은 “형준이는 워낙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투수다. 다들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가 개막전 선발 경기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1회 라이온 힐리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지만 5회까지 추가점 없이 막았다. 4회는 3타자 연속 삼진으로 기세를 올렸다. 최고 구속 145km로 아주 빠르지 않았지만 주무기 투심 패스트볼이 142km 이상 꾸준히 나왔다. 낮게 제구되는 공으로 땅볼 아웃만 8개. 스트라이크와 볼 구분이 어려울 만큼 보더라인을 잘 공략했다. 삼진 7개 중 4개가 루킹 삼진.

6회 2사 1,2루에서 임종찬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아 아깝게 승리 요건을 놓쳤지만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충분히 제 몫을 다한 투구였다. 투심(46개) 커터(13개) 포심(8개)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체인지업(22개) 커브(2개)를 섞어 던졌다. 모든 구종을 삼진 잡을 때 결정구로 사용할 만큼 다양함이 돋보였다.

지난 2007년 4월6일 대전 SK전 개막전에 한화 선발로 나선 2년차 류현진은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소형준의 투구는 14년 전 류현진의 2년차 개막전보다 내용이 좋았다. 비록 선발승을 거두진 못했지만 KT의 3-2 끝내기 승리 발판을 마련한 호투. 경기 후 이강철 감독도 “소형준이 개막전 선발 부담을 이겨내며 기대대로 잘 던졌다”는 칭찬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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