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리그 폭격기' 조나단 모틀리 "타일러 데이비스와 대결, 자신 있다!"
출처:루키|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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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리그 폭격기가 KBL에 떴다.

최근까지 NBA 진출을 타진하던 조나단 모틀리(26, 203cm)가 KBL에 그것도 전자랜드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24일부터 시작되는 KBL 후반기에 전자랜드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모틀리는 지난 시즌만 해도 LA 클리퍼스와 투웨이 계약을 통해 NBA 문을 노크하던 선수다.

2019-20시즌 G리그에서 26경기 24.0점 7.9리바운드 2.8어시스트로 리그를 폭격했다. 3점슛 성공률도 30.7%로 신장 대비 나쁘지 않았다. NBA에서는 같은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2.1점 0.8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에는 워싱턴 위저즈와 투웨이 계약이 성사 직전까지 갔으나 마지막 단계에서 계약이 불발됐다. 이런 그가 고심 끝에 선택한 곳이 KBL, 그중에서도 전자랜드 구단이었다.

21일 인천에서 열린 연세대학교와의 연습경기가 끝난 뒤 만난 모틀리는 "워싱턴 위저즈 입단이 결렬되면서 내가 갈 수 있는 곳이 어딜까 고민했다. 여러 군데서 오퍼가 있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이 가족과 같이 갈 수 있는 곳이었다. 아기가 태어난지 두 달 밖에 안됐기 때문에 안전한 곳이어야 했다. 또 내가 바로 뛸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여러 선택지 중에 생활 환경과 안전이 보장된 한국이 좋다고 판단해 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아내와 아이는 22일 입국할 예정이다.

일찍 입국해 어느 정도 훈련을 한 데본 스캇과 달리 모틀리는 지난 14일에 자가격리가 끝난 상태다.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날렵한 몸놀림을 연습경기에서 보였다.

모틀리는 "현재 몸 상태는 85~90% 정도다. 달릴 때 느낌이나 감각들이 예전과 같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전자랜드 팀원들은 모든 선수가 맘에 든다. 굉장히 좋은 선수들이고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서로가 맞춰가야할 때 편하게 잘 받아줘서 좋다"라고 말했다.




G리그와 NBA를 오가며 활약했던 그지만 KBL에서는 초심자에 속한다. 올 시즌 NBA 경력을 지닌 선수들이 여러 명 왔지만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짐을 싼 선수도 부지기수. KBL이라는 리그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걸 보여주는 반증이다.

이번 시즌 가세한 외국선수 중 톱클래스에 드는 KCC의 타일러 데이비스에 대해 묻자 그는 "잘 알고 있다. 맞대결한 적도 있고. 결과는 내가 말하기보다는 직접 영상을 찾아보면 될 것이다"라고 말한 뒤, "만약 타일러와 붙게 된다면 팀이 이기는 것만 생각할 것이다. 무조건 자신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화려한 경력에 윙스팬이 223cm나 되는 등 신체 조건도 좋은 모틀리는 1옵션 외국선수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유도훈 감독 역시 많은 역할을 해줘야 할 그가 하루라도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이날도 연습 경기 중간중간 모틀리가 코트에 나서지 않을 때는 감독석 옆에 앉혀 경기 중에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모틀리는 "감독님이 수비를 많이 강조하고 있다. 리바운드라든지 투맨 게임 수비 같이 작은 디테일한 걸 잡아주고 있다. 또 팀의 리더로서 분위기를 잡아주기를 바라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시간이 날 때마다 내 장단점에 이야기를 했고 감독님은 국내선수들의 장단점이 이런 게 있으니 서로 어떻게 맞춰가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하루하루 어떤 걸 배웠는지 그리고 세세한 걸 맞춰간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후반기부터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들어간다. 지금까지 그랬듯 지금 오늘 하루 무엇을 발전해야하는지 거기에 집중해서 하나씩 준비해 나가겠다. 목표는 최대한 많은 승리를 이끌어내는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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