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억 샜던 한화, 절로 고개 끄덕여지는 정리해고
- 출처:데일리안|20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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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6일, 그동안 주축 선수로 활약을 이어오던 이용규, 송광민, 최진행, 안영명, 윤규진 등 선수 11명을 방출했다.
이유는 뚜렷하다. 팀 컬러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바꾸겠다는 정민철 단장의 강력한 의지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정 단장은 “이번 쇄신안은 코어 선수 육성을 위해 포지션 별 뎁스, 선수 개개인의 기량 분석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결정됐다”며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 모색, 새로운 강팀으로의 도약 실현을 위해 쇄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선 오전에는 송진우 투수코치와 육성군 장종훈 총괄, 김성래 타격코치 등 9명의 코치진에 대한 정리 작업도 들어갔다. 말 그대로 새 판 짜기에 들어갔다 해도 과언이 아닌 한화다.
그동안 한화는 2013년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성적 반등을 위해 FA 시장서 공격적인 선수 영입에 나섰다. 이뿐만 아니라 트레이드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며 선수단의 양과 질을 늘려나갔다.
하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심지어 김응용, 김성근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명장들이 연이어 지휘봉을 잡았으나 한화의 하위권 탈출은 요원하기만 했다.
잠깐의 영광은 2018년에 찾아왔다. 한화는 한용덕 감독을 선임했던 2018년,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며 정규 시즌 3위에 올라 길고 길었던 암흑기를 탈출했다.
다만 아쉽게도 팀의 체질 개선이 완벽하게 이뤄진 성과가 아니었다. FA 등 당장의 성적만 바라보고 급조된 선수들이 성적을 냈을 뿐 구단 자체적으로 육성된 선수들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후폭풍은 지난해 9위, 올 시즌 최하위라는 참담한 성적으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지금 상태로는 내년 시즌의 성적도 장담할 수 없기에 보다 빠른 처방이 필요했던 한화다. 마침 팀의 레전드 김태균이 은퇴를 선언했고, 정민철 단장이 칼을 빼들 명분이 마련됐다.
실제로 김태균은 은퇴 기자회견서 수차례 후배들에 대한 걱정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자신이 물러나야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취지였다. 게다가 김태균은 “은퇴경기를 하지 않겠다. 마지막 한 타석에 나서는 것이 내게 소중할 수 있으나 (그 자리를 잃은)다른 선수에게는 더 간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후배들의 소중한 기회를 뺏고 싶지 않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이번 쇄신 작업에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거 포함돼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용규 등 즉시전력감 선수들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투자 대비 효율이 지나치게 떨어지고 있음이 이번 방출 명단을 통해 드러났다. 실제로 이번에 방출된 선수들 중 올 시즌 1군 경기를 뛰었던 선수들은 모두 10명이다. 연봉 5억 원을 받았던 김태균을 비롯해 이용규, 안영명, 송광민 등은 구단 내 고액 연봉자들이었고, 이들의 합산된 연봉은 무려 20억 6000만 원에 달했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이들의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스탯티즈 기준)의 합산된 수치가 고작 0.86에 불과했다는 점이다. 급기야 10명 중 4명은 평균에도 못 미치는 마이너스 WAR를 기록했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면서 최하위 순위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완전히 바뀌게 될 한화는 이제 감독 선임 작업을 앞두고 있다. 여러 후보군들이 하마평에 오르는 가운데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이들의 잠재력을 일깨워줄 적임자가 누가될지,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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