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퍼스와 뉴올리언스, 터란 루 코치와 면담 가져
- 출처:바스켓코리아|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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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의 터란 루 코치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루 코치가 감독 자리를 두고 클리퍼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면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다음 주에는 휴스턴 로케츠와도 만날 예정이다.
클리퍼스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조기에 탈락한 이후 닥 리버스 감독(필라델피아)을 경질했다. 유임하기로 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으나 구단주와 이견 차가 적지 않았던 만큼, 해고를 피하지 못했다. 뉴올리언스는 이번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엘빈 젠트리 감독과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에 기존 감독과 결별한 팀들이 속속들이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한 가운데 아직 클리퍼스와 뉴올리언스, 휴스턴은 고심하고 있다. 세 팀 모두 나름 안정된 전력을 구축하고 있어 부임하는 감독이 좋은 성적을 낼 만한 여건은 충분하다. 다만, 기존 선수들을 잘 활용해야 하는 만큼, 거듭 고심하고 있다.
클리퍼스는 여전한 대권주자로 분류된다. 뉴올리언스에는 브랜든 잉그램과 자이언 윌리엄스라는 탁월한 유망주들이 자리하고 있고, 다수의 전력감들이 포진하고 있다. 당장보다 향후가 좀 더 기대되는 팀이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두 팀의 현재 상황은 다소 다르지만, 두 팀 모두 유능한 지도자를 희망하고 있다.
당초, 루 코치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필라델피아는 일찌감치 브렛 브라운 감독을 내보냈다. 오랫동안 함께한 그였지만,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단 1승도 따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물러났기 때문이다. 이후 루 코치와 상호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필라델피아는 리버스 감독이 경질된 이후 곧바로 그와 접촉해 그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루 코치는 브루클린 네츠 차기 감독이 되는데 흥미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브루클린에는 케빈 듀랜트와 카이리 어빙이 버티고 있는 만큼 관심을 가질 만하다. 그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어빙과 함께 우승을 함께 한 경험이 있고, 당장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우승후보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스티브 내쉬 감독을 앉혔다.
루 코치의 행선지가 줄어든 가운데 휴스턴이 관심을 보이는 것도 인상적이다. 휴스턴은 마이크 댄토니 감독이 연장계약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댄토니 감독이 만족할만한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거나 댄토니 감독이 더는 휴스턴의 감독으로 일하길 원치 않았을 수 있다. 어느 경우든 현재 새로운 지도자를 물색해야 하는 만큼, 루 코치와 만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한편, 그는 보스턴 셀틱스, 클리블랜드, 클리퍼스에서 코치로 재직했다. 보스턴과 클리퍼스에서는 리버스 감독을 보좌했으며, 클리블랜드에서는 수석코치로 데이비드 블랫 전 감독을 도왔다. 클리블랜드에서는 2015-2016 시즌 중반부터 2018-2019 시즌 초반까지 클리블랜드 감독을 맡았으며, 2016년에 클리블랜드를 창단 첫 우승으로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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