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화이트삭스는 1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전에서 4-3으로 승리해 33승17패(0.660)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화이트삭스가 포스트시즌에 나가는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17일 내셔널리그의 LA 다저스가 가장 먼저 가을야구를 확정한 데 이어 화이트삭스가 메이저리그 전체 두 번째로 포스트시즌 티켓을 따냈다.

올시즌 화이트삭스에서는 선발 댈러스 카이클(6승2패), 딜런 시즈(5승2패), 루카스 지올리토(4승3패)가 선발진을 이끌고 타선에서는 호세 아브레유가 타율 0.332 17홈런 51타점으로 맹타를 터뜨리며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팀당 60경기씩으로 단축해 시즌을 치르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팀은 기존 10개 팀에서 16개 팀으로 확대돼 시드를 배정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