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이 완봉 역투로 최근 부진을 만회했다.

콜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봁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114구) 동안 단 2안타만 허용하고 9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양키스의 6-0 승리.

최근 3연패를 당했던 콜은 시즌 5승(3패)과 함께 평균자책점은 3.20으로 낮췄다.

콜은 1회 직선타 2개와 삼진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2회에는 선두타자를 1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연속 삼진과 외야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3회 삼진 1개를 섞어 삼자범퇴. 4회는 2사 후 볼넷 1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을 이어갔다. 5회 2사 후 이날 첫 번째 안타를 허용했다. 6회 삼진 2개를 잡으며 다시 삼자범퇴.

7회 2사 후 레나토 누네즈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수비 방해로 2루까지 진루시켰다. 실점 위기에서 리오 루이스를 투수 땅볼로 처리해 완봉승을 달성했다.

양키스 타선은  1회말 DJ 르메이휴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고 브렛 가드너의 투런 홈런으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2회에는 카일 히가시오카의 투런 홈런으로 5-0으로 달아났다. 6회도 한 점 추가해 완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토론토와 거리를 1.5경기 차이로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