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 깨지지 않는 ‘페나조’ 시대, 압도적 지배력
출처:데일리안|2020-02-03
인쇄



노박 조코비치(세계 랭킹 2위·세르비아)가 다시 한 번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일명 ‘페나조’ 시대가 끝나지 않았음을 만천하에 알렸다.

조코비치는 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0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을 맞아 세트스코어 3-2(6-4 4-6 2-6 6-3 6-4)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2년 연속 호주 오픈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서 조기 탈락한 라파엘 나달을 제치고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게 된다. 더불어 우승 상금 412만 호주달러(약 32억 9000만 원)도 챙길 예정이다.

4시간 가까이 이어진 엄청난 장기전이었다. 상대는 2018년, 2019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 세 번째 정상 도전에 나선 ‘신성’ 도미니크 팀이었다.

조코비치는 팀의 파워 넘치는 공격에 맞서 관록으로 상대했다. 조코비치는 팽팽한 힘의 균형을 이룬 1세트를 따냈으나 이후 내리 2, 3세트를 내주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하지만 4세트부터 관록을 앞세운 랠리를 펼치기 시작했고 특히 팀의 약점인 백핸드를 집요하게 공략하며 서서히 분위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5세트 1-1 상황에서 팀의 서브 게임을 가져오며 승기를 잡은 조코비치는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3시간 59분간 이어진 명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남자 단식 테니스는 ‘빅3’(페더러, 나달, 조코비치)의 강세가 10년 넘게 이어지며 절대 권력을 과시하고 있다.

‘빅3’의 위용은 조코비치가 첫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2008년부터 지속 중이다.

지난 13년간 총 49차례 메이저 대회가 열렸고, ‘빅3’이 가져간 우승 트로피는 무려 41개에 달한다.

조코비치가 17개의 그랜드슬램 우승으로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고, 나달이 16회, 페더러가 8회 우승으로 뒤를 잇는다. 확률로 따지면 83.7%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우승 확률이다.

‘빅3’이 정상에 오르지 못하며 이변이 발생한 횟수는 8번이며 단 4명의 선수에게만 허락됐다.

앤디 머리(2012년 US 오픈, 2013년 윔블던, 2016년 윔블던)와 스탄 바브린카(2014년 호주 오픈, 2015년 프랑스 오픈, 2016년 US 오픈)가 나란히 3회, 그리고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009년 US 오픈), 마린 칠리치(2014년 US 오픈)가 1회 우승으로 틈바구니를 비집고 들어갔다.

하지만 ‘빅3’는 30대 중반에 접어든 이후 오히려 더욱 강력해진 모습이다. 바브린카가가 2016년 US 오픈을 석권한 뒤 13개 메이저 대회 연속 ‘빅3’이 독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빅3’의 메이저 대회 연속 제패 기록은 2005년 프랑스 오픈부터 2009년 윔블던까지 이어진 18회 연속 우승이다.

  • 축구
  • 야구
  • 농구
"아, 지독히 안풀리네" 황희찬, 무리한 드리블로 맨유전 선제실점 빌미 실책→부상 OUT, 우울한 2025년…
'울브스' 울버햄튼이 맨유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을 따냈다. 하지만 '황소' 황희찬은 2025년 마지막 경기에서 치명적 실책을 범하며 활짝 웃지 못했다.울버햄튼은 31일(한국시각) ...
'드디어 사우디와 결별 선언' 호날두 "유럽서 뛸 수도" 한마디에 유럽팀들 술렁... 스포르팅 팬들은 "낭만적 복귀"
'드디어 사우디와 결별 선언' 호날두
알 나스르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추후 유럽에서 뛸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다.영국 '더선'은 30일(한국시간) "호날두는 더 많은 골을 넣기로 결심했다. 아시아든 유...
[A리그 멘 프리뷰]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 VS 맥아서 FC
[A리그 멘 프리뷰]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 VS 맥아서 FC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의 유리 사건]1.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는 현재 리그 순위에서 꼴찌에서 두 번째에 머물고 있습니다. 팀은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시급히 승점이 필요하...
미스맥심 지니, 속옷에 장갑만 착용한 '섹시 겨울 요정'…파격 수위도 상큼하게
미스맥심 지니, 속옷에 장갑만 착용한 '섹시 겨울 요정'…파격 수위도 상큼하게
미스맥심 지니가 맥심(MAXIM) 화보에서 요정 비주얼을 과시했다.지니는 남성지 맥심의 모델을 선발하는 '2024 미스맥심 콘테스트(미맥콘)'에서 결승전 최종 4인에 오르며 맥심 ...
‘뼈말라 아이콘’은 잊어라...아이유, 글래머 실루엣으로 이미지 대반전
‘뼈말라 아이콘’은 잊어라...아이유, 글래머 실루엣으로 이미지 대반전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뼈말라’ 대명사로 불리던 이미지를 확 뒤집는 글래머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아이유는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5 서울콘 에...
‘윤정수♥’원진서, 비키니가 몇 장이야..허니문서 군살 제로 몸매 자랑
‘윤정수♥’원진서, 비키니가 몇 장이야..허니문서 군살 제로 몸매 자랑
원진서가 발리 신혼여행 사진을 대방출 했다.30일 원진서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우리들의 행복했던 시간…돌아보니 모든 순간순간이 다 소중했던…함께여서 더욱더 소중한 시간들”이라는 ...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